러시아 쇄빙선 'Arktika' (Maquette 1/400)

러시아 쇄빙선 'ARCTIC'은 1977년 8월,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수상선박입니다.
ARCTIC은 77년 8월 9일 러시아의 무르만스크항을 출항하여 북극점에 도착한 다음, 22일에 귀항하였습니다.
본선의 길이는 148m, 배수량은 23,469톤이며, 원자력추진으로 최고 21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Yamal', '50 years of triump'등의 쇄빙선단을 이용하여 북극점을 경유하는 북극항해 여행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가해 보세요^^

충동적으로 Maquette의 쇄빙선 Arktika를 구매했는데, 곧 후회했습니다. 제품 질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질이 너무 나빠서 오히려 도전정신을 북돋워준 그런 키트입니다.

늘 풀헐로 제작을 해오다가 이 배는 배 아래(선저)가 특히 못생겨서^^ 배를 땄습니다. 처음으로 배를 딴 주제에 감히, 쇄빙-얼음을 쪼개는 표현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미에 있는 방현대는 범선용 실로 직접 짠 다음 유화물감으로 살짝 웨더링했는데 효과가 좋네요.

얼음판의 표현은 지점토를 이용했는데, 그냥 채색을 하지 않았더니, 물 표현제가 점토에 스며들어 좀 찜찜한 구석이 남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뜯어내어 다시 만들어주고 싶네요.

앞쪽에서 촬영하니 나름대로 역동적인 모습을 낸 것 같습니다.

마퀴테의 조립 설명서입니다. 최악이죠..^^;;

키트도 원작에 충실하지 않은 듯 해 자작해서 덧붙여준 부분이 많습니다. 도색도 처음에 에나멜로 박스아트대로 칠했다가 지워내고 실선을 참조로 해서 다시 해주는등,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뒷 마스트에 북극곰 마크는 스텐실로 했습니다.

물 표현제의 특징을 잘 모르고 덤빈탓에 후류부분 표현이 조금 미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