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30분 모델링 맨로디 프로젝트- '토끼와 거북'
갤러리 > SF/메카닉
2016-05-06 0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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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안녕하세요.
두달여동안 짬짬이 작업했던 맨로디 프로젝트, 토끼와 거북이 투샷입니다. 손 가는 대로, 이야기 나누면서 그때그때 나왔던 가벼운 의견 반영 등으로 꽤나 재미있게 작업해서 어찌어찌 두개를 만드는 동안 새삼 '자투리 시간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중간에 거북이 관련 아이디어를 주셨던 분이 '별주부전'을 언급하셔서 농담처럼 제목을 '별주부戰'같은 걸로 지어볼랬다가, 처음 의도와 달리 왠지 너무 거창한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거북이는 이렇게 보니 단독사진보다 흡수구가 더 잘 보이는군요. 하비페어에서 전시할 때는 스탠스를 썼는데, 부스를 찾아주신 모 대표님께서 '무중력상태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 같다'고 하셔서 '어머 음란마귀셨어!'라고 웃으며 농담으로 화답해드렸지요.

근데 뒷모습 보니 또 그런 것 같기도? (...)

앞모습입니다. 이거 이렇게 조합한 것도 정말 별 생각 없이 저지른 건데 어찌어찌 아귀가 적당히 맞아줬네요.

옆모습. 사실 거북이 궁둥이 쪽의 방향타는 좀 더 세워줘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는 걸 신경쓰느라 깜빡 했네요. 토끼 종아리의 버니걸은 잠깐동안 즉흥적으로 그려서 습식데칼로 출력하여 썼습니다.

쿼터뷰.

위의 옆모습은 거북이 얼굴이 너무 가려져서, 반대편에서 하나 더 찍었습니다.

살짝 다른 각도로 뒷모습 한번 더.

소체로 쓴 맨로디는 개인적으로 철혈 관련 디자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물건이니만큼 앞으로도 다른 뭔가를 좀 만들어볼까 하는 욕심도 나는군요. '짬'의 힘을 다시한번 믿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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