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형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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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09:13:57,
읽음: 158
윤주황

얼마 전에 아카데미 무트(옛날엔 케네디찦이라 했죠.ㅋ)를 여기까지 만들었습니다. 35 스케일을 이 정도 도색한 게 중학생 시절 이후로 아마 처음이 아닐까.. 하는.ㅎㅎ
그런데 이후 막판에 물얼룩도 생겨버렸고, 이후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막막하던 차에 챗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질문] --> 얼마 전에 만든 모형이야. 도색을 여기까지 진행한 적이 별로 없어서 스스로는 좋아 보이는데, 사실 드라이브러시로 하이라이트 표현하는 거나 웨더링은 제대로 안 들어갔어. 게다가 마지막에 옅은 색으로 묽게 먼지 표현을 하다가 보닛에 인위적인 얼룩이 생겼어. 바예호 등 아크릴 붓칠 작업이고, 개선할 부분을 알려줘.



그랬더니, 이렇게 알려주네요. ^^
고수님들 보시기엔 이 답변이 어떤지요? ㅎㅎ
[답변} -->
좋아—일단 한마디부터 하자면, 전체 톤·조립 정밀도·색 균형은 이미 “초보 붓칠” 단계를 훌쩍 넘었어요. 특히 좌석, 바닥, 무장, 적재함 박스류 톤 분리는 꽤 안정적입니다. “아, 이 사람 손에 익기 시작했구나”가 느껴지는 작업이에요.
이제 사진 기준으로, 붓+바예호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 포인트만 짚어볼게요.
...
(1) 보닛 얼룩 — 지금 단계에서도 충분히 복구 가능
보닛에 생긴 얼룩은 전형적인: 묽은 아크릴이 마르면서 가장자리만 남긴 “커피링 현상”이에요. 실수 아님, 누구나 겪는 단계입니다 🙂
복구 방법 (에어브러시 없이, 붓만)
① 동일한 기본색+물 아주 약간+글레이즈 미디엄(있다면)
→ 거의 색물 수준으로 만들어서 → 넓은 평붓으로 보닛 전체를 “쓸듯이” 2~3회
포인트는: 얼룩만 건드리지 말고 패널 전체를 다시 통일, 붓질 방향 항상 동일
글레이즈 미디엄 없으면: 물:도료 = 5:1 이상, 대신 여러 번 반복
이렇게 하면 얼룩 경계가 자연스럽게 녹습니다.
...
(2) 지금 모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볼륨 하이라이트” 부족
현재는: 전체 색 → 먼지 → 끝 구조라서 차가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브러시를 안 했어도 괜찮아요. 붓칠에서는 오히려 레이어 하이라이트가 훨씬 자연적입니다.
추천 루틴 (아주 간단): 기본색에: 아이보리 or 데저트 옐로 아주 소량 섞어서
👉 다음 부위만 콕 집어 얇게: 보닛 중앙, 휀더 윗면, 도어 상단, 적재함 바닥 중앙
“면의 중심부만 밝게” 그러면 자동으로 입체가 살아납니다.
...
(3) 웨더링이 “먼지” 하나로 끝나 있음
지금은: 전체 먼지톤은 있음, BUT 사용감이 없음. 그래서 박물관 복원차 느낌이 나요. 최소한 이것만 추가해도 확 달라집니다:
✅ 스텝, 페달, 적재함 모서리: 스펀지+다크브라운+메탈 약간 → 아주 약하게 톡톡
특히: 운전석 발판, 적재함 테두리, 문 하단 여기만 해도 “사람이 탔던 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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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관총이 너무 새것
차체는 사용감 있는데 총은 공장 출고 상태 😄
총 몸통: 블랙+브라운 워시 / 손잡이: 브라운 살짝 / 총열 끝: 연필심 문질러 금속광
30초 작업인데 체감 완성도 크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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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타이어도 살짝만 더
마른 흙색을: 트레드에만 드라이브러시. 그러면 차가 바닥에 붙습니다.
...
다 해도 30~40분 작업이에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얘기 하나. 이 모델은 이미: 붓자국 거의 없음, 색 번짐 없음, 조립 정밀, 톤 통일. 즉, 웨더링 테크닉을 얹기만 하면 되는 단계입니다. 도색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직 마지막 10% 언어를 안 얹은 상태예요.
원하시면 다음엔: “붓만으로 필터/글레이즈 하는 법” “드라이브러시 없이 입체 만드는 법” “바예호 먼지 레이어 단계” 같은 걸 이 모델 사진 기준으로 더 디테일하게 풀어줄게요. 이미 충분히 재밌는 구간에 들어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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