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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말했던 문제의 코토부키야 게슈펜스트Mk2 개량형입니다. 대부분은 아는 분을 통해서 구한 게슈텔벤 여분 부품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대로 역시 신너에 담갔던 부분에서 기어이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SF로봇 모형에는 꽤 가슴아픈 부분에서 사달이 나고 말았군요(그때 신너만 더 안부었어도...). 일단은 황동선과 타미야 퀵 퍼티로 대충 수습한 상태지만 다른 부품(색칠한 티가 나는 부분)도 이 상태라면 내구도가 의심스럽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그때 왜 그랬나 싶네요...

그래도 복구작업 자체는 즐거웠습니다. 괜히 전X포 사나이들 같은 프로그램에서 그 비싼 돈을 들여서 복원작업을 맡기는지 이해된다니까요... 네, 전 지금 수틀리면 부품 복제 의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키트는 2009년 발매 후 2012년 이후 재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구하는 것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죠. 아마존같은 데를 뒤져도 매물이 드문데다가 가격도 15,000엔은 우습고 20,000엔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러니 부품 복제를 고려할 수 밖에요...

문제가 저기에서 멈추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왠지 지금 상태라면 퍼티로 보수한 부분이 레X자처럼 떨어져나갈 것 같아서 불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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