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Painting 영국군 전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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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1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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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las
오늘 색칠이 끝난 영국군 전차병입니다.
알파인제품을 약간 고치고 머리를 호네트로 바꿔준것인데, 이거 색칠하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는 역시이걸만든 함태성씨가 대단한 원형사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저는 아무래도 제가만든 인형만 색칠해야겠다는 겁니다.
무슨얘기냐 하면 ..... 거의 편집광 수준으로(^^) 하나도 생략없이 실물 그대로 새겨놓은, 미칠듯한 옷주름과 재봉선을 " 이걸 만든사람도 있는데 색칠이야 ......" 하는 생각으로 모두 칠해보려니.... 이게 영 사람이 할짓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윤기열씨가 같은인형을 쇼케이스에 올린걸 본 기억이 있어 찾아보니.... 맙소사! 이사람은 또 그걸 한줄도 남김없이 다 살려 색칠했군요!!
저는 디오라마에 사용할 인형을 대부분 자작해쓰고, 오직 디오라마만 만들기 때문에 오랫동안 인형색칠은 제가 직접만든 놈들만 해온 셈입니다.
그 과정에서 색칠이 어렵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 해 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이유는 바로 원형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색칠까지 고려해가면서 만들고 있었던겁니다.
그에반해 남들이 만든 원형은 사전에 그런계산이 전혀 안되어 있으니 헤맬수 밖에 없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남는 의문은 " 내가만든 원형을 남들이 색칠할때는 어떻게 느낄까? "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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