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의 작업기를 접한 후 구입한 원형 축소용 우레탄인 Hydrospan400입니다.
물과 섞은 후 몰드에 붓고 꺼내서 말리면 1-2주 후에는 수분이 모두 날아가고 원형 그대로 작아집니다.

실험 대상은 이녀석입니다. 라이프 미니어쳐에서 나온 1/10 종군기자.
1/24 스케일로 축소하여 다른 피규어에 헤드를 붙이려고 계획중입니다.

먼저 생각해 놓은 모습대로 바꿔주기 위해 기존 머리카락을 박박 밀어주고 퍼티로 머리카락을 다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탈모된 머리 ^^

실리콘으로 원형의 몰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축소 우레탄을 붓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
원형의 약 1/2.5 크기로 축소해야 하기에 한번에 하는것은 무리가 있더군요.
두번에 걸쳐 축소했습니다. 첫번째 복제한 것의 실리콘 몰드를 또 만들고 다시 축소 우레탄을 부어서 두번째 헤드를 만들었습니다.
물과 우레탄의 비율은 첫번째 물2.5:우레탄1, 두번째는 물2:우레탄1.
위 사진에서 첫번째 복제한 것은 완전히 건조된 것이고 두번째것은 아직 건조가 끝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완전 건조되면 샛노란색이 됩니다.

두번째 복제한 것으로 실리콘 몰드를 또 만들고 마지막으로 우레탄을 부어줄 예정입니다.
우레탄이 백색이라서 우레탄 조색제를 조금 섞어 주었습니다. 한 두 방울만 떨어뜨리면 충분하더군요.

그 결과! 턱과 귀부분에 미성형 발생했고 얼굴에 기포도 상당하지만 퍼티로 적당히 고쳐주면 될듯합니다.
문제는 애써 만든 머리카락이 기포때문에 제대로 안나왔더군요. ㅠㅠ
그래도 우레탄 조색제가 잘 섞여서 연한 회색이 나온것은 마음에 듭니다. 형태도 변형 없이 원형에 가깝게 나왔구요.

눈물을 머금고머리카락은 다시 만들어 주기로 하고 다시 빡빡 밀어줬습니다.

원형과의 비교사진. 사진상으로는 잘 확인이 안되지만 비율과 형태의 변형 없이
디테일이 대부분 살아있습니다.
총평
아주 재미있는 도구를 발견한듯 합니다. 잘만 사용하면 커다란 피규어를 축소시켜서 디테일이 엄청난 1/35 피규어도 만들수도 있고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격도 양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물과 섞어서 쓴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오랫 쓸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빠른 건조시간 때문에 몰드에 우레탄을 붓다가 중간에 굳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더군요.
교반과 몰드 주입을 약 20초 안에 모두 끝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