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F 영화/TV물의 메카나 비행기류를 제품화하는 뫼비우스의 최신작입니다. 작년에 예고되어 올해 1/4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다가 미루고 미뤄져 2사분기 말에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무척 기다리던 킷이라 일단 나와준게 고마웠습니다 ^^;


박스 전후면. 처음 발표당시 임시 박스 디자인보다 진일보 했습니다.

작례 사진과 설명이 있는 뒷면 확대. 1/144 스케일의 레인저 두대 런칭모듈이 보너스로 있어 레벨이나 에어픽스 1/144 새턴V모형에 장착가능하고 영화속 모습을 재현할수 있습니다. 이 킷의 가장 기특한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용물입니다. 설명서는 흑백인데 기체자체가 워낙 흑백이니 뭐.


디테일은 꽤 아쉬운 수준입니다. 캐노피의 창이 투명이 아닌건 둘째치고 틀린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패널라인은 죄다 생략되거나 과장된 이상한 모습입니다. 아래 실물(?) 사진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단열섬유로 덥힌설정인듯 한데 그걸 목욕탕 타일처럼 만들어 놨습니다 -_-

보시다시피 창 테두리나 리벳은 모형처럼 튀어나온 형태가 아닙니다. 패널라인으로 그어놓은 것들은 대부분 단열섬유타일의 이음새입니다. 물론 저런 디테일을 살린다는건 대형업체의 히트작 고급킷이나 되야 생각해볼만 하겠죠. 태생적 한계는 분명합니다.

태양전지판은 디테일이 꽤 좋습니다. 뭔가 균형이 안맞는... -_-


복잡한 형상의 해치인데 양호합니다. 다만 도킹시 포트를 깨물어주는(?) 이빨테두리는 그냥 민짜 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만박사 또 도킹실패하겠네...
디자인상 스페이스셔틀의 엄벨리컬포트를 그대로 갖다 쓴 레인저의 포트 디테일도 괜찮습니다.

1/144 보너스. 1/72의 패널라이닝을 그대로 갖다 썼습니다만 작으니깐 나쁘지 않습니다. 모듈에 붙어있는형태라 부분만 있고, 만약 1/144형을 만들려면 나머지 부분은 자작해야겠죠. 1/144 인듀어런스 전체 자작하는 실력자가 어디 계시면 좋겠습니다. 구경좀하게요.. ^^


제일 아쉬운 부분은 각부에 달린 자세제어용 반동조절장치RCS 구멍들입니다. 사출기술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나네요. 특히 뒷쪽에 있는건 무조건 위로 뚤린 노즐만 있습니다.

영화촬영용 프롭의 사진 (거의 실물 사이즈의 7/8 스케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 패널라인들이 모형에선 죄다 생략되었죠.

데칼 역시 그리 선명한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파란색원의 나사 로고는 왜인지 그냥 검은색에 UASA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상표권때문인듯.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작례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http://thegreatcanadianmodelbuilderswebpage.blogspot.com/2015/08/ranger-from-intersteller.html
대부분 스트레이트 빌딩이라 제품의 디테일 한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리즈물도 아닌 영화 한편의 등장기체이고 8개월 후에나 나와서 늦은감이 있습니다. 제품상태를 봐도 약간 급마무리 한듯한 느낌이 강하구요. 다른 뫼비우스 킷을 만들어본적은 없지만 바이퍼등을 보면 파일럿도 들어있는데 레인저는 실내재현도 전혀 없고 파일럿도 없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디자이너의 3D모델을 그대로 받아 제품화했으므로 프로포션은 아주 정확해보이고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취향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디테일과 SF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매력이 강한 기체라서 무척 좋아하는데 넉넉한 크기의 1/72로 제품화 된것만으로도 반가운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