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수입니다.
하비페어에서 시연회를 했지만 준비 부족, 경험부족 +a 긴장 때문에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ㅠㅜ..
그로 인해 많은것을 알려드리지 못해서 본래 시연회에서 진행하려 했던 두가지 기법을 준비해봤습니다.
하나는 예비 궤도 웨더링, 하나는 흙 웨더링인데 사진량이 제한되어 한번에 쓰지 못하니 몇편씩 나눠 업로드 하게될것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참, 사진이 휴대폰 촬영이기에 색 왜곡이 심합니다. 과정을 보신다고 생각해주세요!
마지막 웨더링이 끝난 사진만 보정해두었습니다.

먼저 웨더링에 사용될 궤도입니다. 왼쪽이 흙웨더링에 사용될 JS-3 궤도이구요. 오른쪽이 녹슨 예비 궤도에 사용될 T-34 궤도입니다.

지금 설명드리는 흙 웨더링 기법은 평소 자주 사용해오는 웨더링법이었는데 가장 최근작품으로 JS-3에 사용된 기법입니다.

먼저 궤도를 도색해줍니다. XF-52번 플랫 어스 + XF-64번 레드 브라운을 조색하여 궤도에 뿌려줍니다.
프리울제 궤도이기 때문에 메탈 프라이머를 뿌려주셔야 이후에 피막이 벗겨지는 참사를 덜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색된 궤도입니다. 이후에 다룰 예비궤도는 레드 브라운과 블랙을 섞어 다크 브라운으로 조색해 뿌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웨더링에 들어갑니다.
먼저 아크릴 도료를 이용해 흙색을 조색할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색의 도료를 얼마만큼 섞느냐에 따라 흙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먼그레이, 레드 브라운, 데져트 옐로우, 버프 색의 타미야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이 4가지 색을 조색해줍니다. 레드브라운과 저먼그레이, 데저트 옐로우는 비율이 비슷하지만 버프의 색이 약간 비중이 큽니다.

그리고 조색된 아크릴에 섞어줄 피그먼트 외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좌측 위부터 유럽어스 피그먼트, 다크어스 피그먼트, 플래스터(석고), 와일더 텍스쳐(젤스톤을 대신 사용하셔도 됩니다.)
좌측 아래부터 걸프 워 피그먼트, 그다음 일반 수돗물입니다.

피그먼트를 섞어줍니다. 비율은 많이는 아니고 적당하게 넣어줍니다. 대충 작은 주걱으로 작게 한스푼이면 됩니다.

이렇게 피그먼트를 섞어주게되면 나중에 흙의 느낌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플래스터를 넣어줍니다. 플래스터는 비율이 높은데 크게 한스푼내지 두스푼정도 넣어줍니다.
이것을 넣게 되면 약간 걸쭉해집니다. 너무 묽으면 피그먼트와 플래스터를, 너무 딱딱하면 약간의 물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정도 넣어줍니다. 너무 과하게 들어갈경우 색이 왜곡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후 와일더사의 텍스쳐를 넣어줍니다.
거친 질감의 아크릴계 도료인데 냄새나 모양이나 일반적인 화방에서 파는 젤스톤과 크게 다른것은 없습니다.
이것을 넣어줌으로써 흙의 질감을 좀 더 극대화 시킵니다.

이것들을 넣어준 후 적당히 섞어주면 되는데 너무 묽은 경우엔 질감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으니 적절한 농도를 유지해야합니다.

대략 이정도 느낌으로요.

만약 너무 뻑뻑하다면 물을 살짝 넣어줍니다. 넣는 제스쳐만 취했을 뿐 물은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섞어준 도료를 궤도에 발라줍니다.

거칠어져 못쓰는 붓을 이용해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두들기면서 발라주며 구석구석 잘 묻도록 해줍니다.

아크릴계 도료이다보니 금방 마릅니다.

뒷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양쪽 사이드만 해주도록 합니다. 비어있는 가운데쪽은 이후 과정에서 채울것입니다.

전부 마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약간 마른듯한 느낌의 흙 질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