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썬더에서 제가 만들고 싶었던 영국군 장비를 타보고 센츄리온 Mk.3까지 운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풀리지 않는것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리 저리 둘러보는 재미는 대체 할 수 있지만 만드는 재미는 절때 대체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제 임무를 완수하고 굴러다니던 아카데미 M51 슈퍼셔먼을 베이스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전에 아카데미의 1/35 탱크 프라모델 런너들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게 M10 울버린 런너 한벌이란 셔먼들의 런너였습니다.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데 그중 76mm 포탑 런너에서 76mm 포탑을 가져왔습니다. 포탑링이 안맞길래 밑 부분은 슈퍼셔먼의 것을 유용.

타미야 톱을 아주 오랜만에 꺼내서 썼습니다...

퍼티칠도 듬뿍 듬뿍 해줍니다.

6년전(벌써 6년전...) 영화 퓨리가 개봉하고 디코퍼레이션의 타스카 재포장 이지에잇을 만들면서 생긴 방수포와 포방패 부품들을 궁금해서 조립해본적이 있었는데 그걸 가져왔습니다. 포신은 남는 타스카의 포신을 쓸 예정이구요.

퍼티를 사포로 열심히 갈아서 밋밋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도져 셔먼(댓글에 첨부할께요)을 보니 용접선이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통짜로 다 뽑아낸것처럼 맨질 맨질 하길래 이 상태에서 바로 타미야 수지 접착제로 주조 표현 할 부분에 펴바르고 손가락으로 꾹 꾹 눌렀다 땠다 하면서 표현해주었습니다.


런너를 늘여놓고 이제 용접선 표현해줘야지~ 하고 사진을 보니 ??? 안해줘도 되네? 하고 그만둔 모습...

예전엔 이 키트 참 쉽게 만든것 같은데 요즘 만들려니 아니더군요...


이 상태로 끝...

제리 캔과 예비 휠, 궤도는 목공풀을 이용해서 임시로 부착시켰습니다. 전차병은 키트에 있던 애를 개조...


뭔가 여유롭게 웃고 있는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인형입니다. 그런데 1/35라기엔 좀 큰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스크린샷 속 키트들과 아카데미의 M4A3 105mm & M1 도져 블레이드의 C 런너(도져 블레이드만 있는 전용 런너)만 어디서 구하면 됩니다. 그때까지... 숙성시켜야죠. 아마 2년 후면 될겁니다. M10 울버린 영국군 버젼 + 디오라마도 1년 넘게 베이스 밑작업만 해주고 아무것도 못해주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