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원으로 있는 Wulf동호회의 각 부분별 이벤트중 밀리터리의 야전사의 라스트 미션의 M2A3 Bradley의 interior 부분의 조립단계 제작기입니다.
이벤트에 참가한 많은 회원분들께서 벌써 제작 완료해서 다른 작품을 제작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겨우 이제 내부 인테리어 조립을 마쳤습니다. 아~~ 언제 완성 시키나? 괜히 이걸 꺼냈나? 내 무덤을 내가 팠지라는 후회도 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봉인될 키트이기에 어제까지 열심히 니퍼와 아트나이프를 휘두르며 조립을 완성했네요... 다만 다행인 것은 외부는 별로(?) 할 게 없다는 것과 도색은 원래 대충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저는 풀 인테리어 키트를 너무 좋아해서 타이거, 판터,T-34, T-55 등등 인테리어 키트는 엄청 사놨는데 이놈 완성되면 계속해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일단 전체 사열을 한번 하겠습니다. 제가 맹제품을 조립하면서 언제나 느끼는 점은 맹은 디테일은 드래곤이고 조립성은 타미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뭔 말인고 하니 부품 하나하나의 디테일은 드래곤처럼 좋고 조립은 타미야만큼 쉽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벨벨 꼬인 부품도 맞추면 딱 들어맞는 기똥찬 금형기술 정말 기똥찹니다. 딱 꽂으면 딱 맞아요... 제가 아무리 침튀기면서 얘길 해도 믿음이 안 가실 텐데요. 일단 한번 조립해보시죠. 이게 저 혼자 고생한 것이 배가 아파서 다른 분들도 고생해보라는 저의 낚시질 같지만..... 반은 사실이고 반은 거짓입니다....ㅋㅋ. 근데요... 부품의 크기가 깨알의 1/2사이즈라 고생은 했는데 부품이 안 맞아서 고생한 적은 없네요...

일단 포탑입니다. 이상하게 포탑은 차체 부분에 비해서 좀 썰렁한 편이라서 플라판으로 디테일 업(?) 좀 했습니다. 일단 휑한 앞부분을 프라판으로 좀 막아줬고요...전차장 모니터와 포 점검구 사이가 심심해서 런너 늘인 거로 파이프와 전선을 표현해 봤습니다. 그리고 포탄 케이스 뚜껑과 포탄 송탄장치도 플라판으로 표현해 보았는데 이걸 왜 생략했는지 아리송한 부분이네요... 기관총의 총신도 너무 가늘고 약해서 휘어지고 그래서 주사바늘로 교체했네요....

이 복잡한 형태의 엔진을 몇 개 안 되는(?) 부품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놨네요. 도색 후에도 몇 개의 부품은 더 붙여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걸 어떻게 표현해서 도색을 할 것인가가 제일 큰 난제인데요.... 구글의 자료 사진은 많이 찾아놨는데 맘에 드는 게 몇 장 없네요....

포탑상부인데요...제가 구글의 사진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본 것과 똑같이 생겼더군요... 커팅 하다가 천정의 부품 하나가 날아갔는데 도색하기 전에 붙여야겠네요....

대망의 차체 부분입니다. 엄청 디테일하고 완벽한 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다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상태에서는 도저히 도색을 할 수가 없기에 살짝 올려만 놓은 게 여럿 있고요... 저한테 잘못 보여서 사진촬영에 동참 시키지 않은 놈도 몇 있습니다. 그리고 의자 뒤편의 평평한 부분에 올려놓으려고 레진으로 된 배낭도 몇 개 구해놨는데요. 이건 산 건 아니고 타 동호회에서 준 것인데 잊고 있다가 정리하다가 우연히 찾았네요.... 그 친구도 짱박히는 것을 좋아해서 나중에나 볼 수 있겠네요....

차체 천정 부분의 에어컨이 제일 맘에 드는데 이게 커팅을 해도 보이지 않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일 맘이 아프네요.. 갑자기 군대 차량의 에어컨을 보니 군대에 있을 때 더운 여름 제가 운전했던 차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틀어놓고 운전석 시트에 누워서 쨍쨍 찌는 밖의 경치를 봤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전 공군이라 낮에는 외부에 군인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고생하는 군인을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를..... 참 오래된 기억이네요... 이젠 제 아들이 그 나이가 되었으니......

커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닫아버리는 게 너무 아까워서 커팅을 시켜 놨는데요... 사실 커팅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민을 했네요.. 커팅을 안 하면 내부를 다시는 볼일이 없기 때문에 저의 전매특허인 설렁 도색에 플러스로 더 설렁하게 도색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고민 고민하다가 이렇게 멋지게 설계한 설계자분들과 금형에 관계된 분들의 노고에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도색하기로 하고 커팅을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될지 알았으면 빨리 커팅 했으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아꼈을걸 후회도 해보지만 그때 커팅을 했었어도 지금까지 이 상태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ㅋㅋ. 역시 게으름 병은 약도 없다는 걸 몸뚱아리가 알고 있으니깐요 .

.
자~~ 어찌어찌해서 bradley의 내부 인테리어 제작기를 끝내게 되었는데요.. 쇼핑몰에 주문한 도색 재료들이 오는 데로 온갖 기법을 총동원하여(?) 도색하기로 하고 이만








마칩니다. 그럼 다음 도색 제작기에서 보기로 하고요....
참, 자 그럼 아직 이 키트를 봉인하시고 계신 분들, 사고는 싶으나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구입을 미루시는 분들, 이런저런 이유로 조립을 망설이시는 분들, 복잡해서 직접 조립하기는 싫고 남이 고생하는 것이 보고 싶으신 분들 대리만족을 느껴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저의 유튜브로 오세요~~~ 손맛 제대로 보여줍니다. 제가 봐도 손에 모터 단것처럼 움직여요~~~~ ㅋㅋㅋ.
다들 구독하고 계시죠????
안 했다 요놈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