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 국민학교 5학년 때 쯤 같은데
당시 리게임시리즈라는 말판 놀이게임이 문방구에 판매되던 시기에
이것저것 플레이를 해보던중
정말 기가막힌 게임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굴림판을 돌려서(보통 주사위 대용품)
나온 숫자만큼 말판에 말을 움직이는 방식이었는데
이것은 지금의 롤플레잉게임처럼 큰 지도(각종 섬,동굴,숲,묘지)등이 그려진
곳을 모험하며 8단계 레벨을 올려 한 단계의 레벨당 아이템(무기.편지)등을
얻어 마침내 대마왕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출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몬스터가 나타나면 대결을 하고 여기서 패배하면 하트를 잃고
전부 다 잃으면 플레이어는 죽습니다.

말판놀이 게임을 하면 보통 2~4인용이 아니면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데
이 게임은 혼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딱 이었지요.
일단 게임 방식이 당시 출시되었던 단순한 방식이 아닌
설명서가 없으면 도저히 즐길수 없게 되어있었으며
이걸 친구들에게 매번 설명하면서 하기엔 너무 귀찮고
또 형에게 얘기하면 수준이 낮다고 안놀아주기 때문이었습니다.

해서 혼자 이 게임을 엄청 했는데
이사오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 이 게임을 최근 다시 해보고 싶어
수소문 해보던중에 인터넷에 이 게임판과 설명서 등을 스캔하여
얻을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도 게임의 퀼리티는 아주 수준급이나
제가 모형하는 사람이고,
종이 인형과 카드 몬스터등은 입체인형말로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해서 집에서 보스급 몬스터를 작업해 보았는데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하나 둘 만들다보니 5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서 빨리 이 몬스터를 이기고 싶다고 열의가 대단합니다^^
어서 게임판과 굴림판,그리고 주인공,몬스터를 빨리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이네요.
일단 보스급 몬스터는 총 8마리라 찮은데 하다보니 하급 몬스터(필드에 나오는)
도 만들어 보고 싶은 의욕이 생김니다.ㅎㅎ
아직 이 마왕성의 결투 게임이 문방구에서 판매된다고 하는데
제가 문방구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혹시 판매되는것을 본적이 있으시면 제보나 구매후 택배 부탁드림니다.ㅋ
송금해 드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