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의 호주머니 상황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려 글을 써봅니다.
저는 프라모델을 만드는것보다 조금은 색을 칠하는데 더 흥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프라를 사는것보다 붓에 대한 관심이 조금더 가는데요, 저의 문제는 이제껏 색을 입힐때 붓이 내마음대로 안되는것이"왜 붓들은 비싼데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걸까?"하는 의문과 불만이 들어서 이붓 저붓 테스터도 아닌 테스터를 스스로 실험 대상으로 두게 되었습니다.
다들 느끼시듯이 붓은 쓰다보면 닮거나 끝이 휘어지게 됩니다.
문제는우리가 쓰는 도료가 극악의 상황에서 용도에 맞게 쓰지는 못하게 됩니다.
예로들면 아크릴 도료용은 있는데 에나멜용 붓은 드물거나 , 에나멜용도로 쓰려 유화용붓을 찾아봐도 라운드형 세필붓은 또 쉽게 구하질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간혹 눈에 띄게되는 붓들이 보이면 몇일 써봅니다.
역시나 끝이 휘어지거나 뚝뚝 떨어져 나갑니다.
아무리 찾아도 좋은 붓은 보이지 못합니다.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소위 비싼붓을 써봤습니다.
콜린스키라 명칭하는 자연모붓을 사다 쓰게 되는데, 이 털들은 나프타나 솔벤트 에테르에 좀더 버티더군요.
물론 붓관리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좀더 오래쓰고 작업을 시작할때 새로 붓을 잡더라도 붓끝이 휘어지게 되는 꼬라지는 안보게 됩니다.

많은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제가 쓰고있는 붓들입니다.

피규어 눈매나 얼굴을 칠할때 쓰는 붓입니다.
라파엘은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타미야 보다는 조금 더 쌉니다.
둘다 콜린스키털로 알고 있습니다.
세필면상작업에는 더 업그레이드가 안될거 같습니다.

얼굴작업이나 조금한 파트작업을 할때 쓰는 붓인데요, 사실 Zoukei-Mura 사의 붓은 써보고 대단히 실망을 했습니다.붓끝이 일단 거칠고 끝을 모아주지 않으면 새집을 틀은 것터럼 제멋대로 정렬이 됩니다.
하세가와 붓을 기대안하고 써봤는데 붓이 흐트러지지안고 정렬이 됩니다. 물론 끝이 휘어지는 경우도 아직은 못봤습니다. 제가 쓰는 단점은 붓모길이가 쓸데없이 저한테는 너무 길더군요.
저가 쓰는 도료는 아크릴 제외 이기때문에 에나멜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붓끝이 휘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글을 적어 나갑니다.
마지막에 라파엘1862붓은 최근들어 발견한 붓인데, 콜린스키에 저렴한 가격?(그래도5000원입니다만 ;)으로 원래 붓용도가 유화나 아크릴 용으로 나온거더군요.
몇번테스트를 했는데 , 아직까진 별탈이 없이 잘듭니다.
결론 저위에 3가지붓들중에 Zoukei-Mura사의 붓은 비추입니다.

유화용으로 쓰고있는 붓입니다.
화홍 827은 자연모 붓으로 가격이 3000원 정도 합니다.
필터링이나 웨더링용으로 제법 잘 버팁니다.
제일 가격적으로 적당하고 오래가는 붓인듯 합니다.
바바라 80Rs도 한 1년 쓴듯합니다.
아직도 산듯하게 쓰고있네요.

한자루 1천원 정도하는 붓인데 , 막붓으로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붓 전문회사라서 막붓으로 쓰더라도 역시 좀 오래 갑니다.
이 붓들이 프라전용회사에서 나오는 4~5천원하는 붓들보다 횔씬 좋더군요.

라파엘 8404와 윈저앤뉴튼 씨리즈7 미니어쳐000호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윈저앤뉴튼 씨리즈7 미니어쳐 000호가 좀 더 붓털몸통이 굵습니다.
타미야가 가장 붓모사이즈가 작고요,가장 비쌉니다.(바드득=이가는 소리)

붓통에 있는 붓들을 다 끄집어낼수 없어서 탁상앞에 있는 붓들만 늘어나봤습니다.
제조사는 많지만 분명 피해가야할 붓들이 이제는 보이더군요.
제 작업이 아크릴만 됐어도 이렇게 붓에 원한이 없을텐데요...ㅎㅎ
에나멜 작업으로 한가지 배운게 있다면 좋은붓 선별작업에 눈이 밝아 졌다는 거겠군요.
두서없이 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예호 아크릴을 사용할시 꼭 바예호 전용 클리너로 붓을 세척해주세요.
바예호 아크릴 컬러는 알콜계열 클리너로 세척을 해야 됩니다.
가격이 비싸서 부담이 가실수 있으니 세필붓위주로만 세척해 주시면 될거 같아요.
저는 0~000호 까지는 콜린스키 붓을 사용하지만 유화용 전용붓이 아닌이상 비싼붓을 사서 쓸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바예호 아크릴이 아니면 붓속까지 라이터용 기름으로 세척후 컨디셔너로 붓끝을 모아서 보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