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부분도 파여있어서, 인형을 고정하기 위해 따로 파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편하더군요. 목깃의 계급장 몰드도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서 색칠도 편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다른데 있었지만...)

예전에 도색을 할 때는 쉐도잉 먼저 하일라이팅은 나중에 였는데 하일라이팅을 하다보면 기껏 쉐도잉을 해놓은 부분이 덮여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순서를 바꿔서 해봤고 결과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쉐도잉과 하일라이팅에서 블랜딩을 할 때 점묘법으로 두들기듯 했더니 마치 쥐가 뜯어먹은 것 같거나 그 부분들이 거의 닦여 나가서 아무것도 안 한듯한(아니 뭔가 작업을 했다는 것을 나만 알 수 있는)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붓으로 가볍게 경계선을 쓸어주는 식으로 블랜딩을 했습니다.
오른쪽에 서있는 타미야 인형의 바지가 점묘법을 사용한 것인데 결과를 놓고 보면 왼쪽 인형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름 연구하고 생각을 하는데는 이곳 MMZ의 여러 회원분들이 올려놓으신 작품사진들이 엄청나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원 제품의 머리는 너무 큰 대두라서 비율이 안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네트의 머리로 바꿔줬고 이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별매 머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사용하는 거라서 이거 한알(?)때문에 5개짜리 별매 머리를 좀 많이 구입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포즈와 복장만 다르고 얼굴은 똑같은 다둥이 인형이 여러개 생겨버렸죠.
하지만, 원 제품의 큰 머리도 드래곤 초창기 모델이나 기타 덩치가 크게 나온 인형에 어울리기 때문에 나름 쓸모가 있어서 레진 별매 머리가 하나 더 생긴것 같아서 좋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