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은 과정에 있지 결과에 있는 않다. 좋은 결과는 보너스라 생각하자.
테크니션과 아티스트가 있다. 만들기와 색칠하기에 들이는 비중, 어떤게 더 재밌냐의 비중, 어떤 것에 더 투자하는가의 비중을 보면 알 수 있다.
조립식의 가장 중요한 품질은 조립성이다. 자동차가 달리지를 못하는데 내장이 훌륭하면 뭐하나?
사재기꾼을 무시하지 마라. 그들 덕에 지금도 프라모델을 그 값에 살 수 있으니까.
모형은 예술인가? 그렇다고 끄덕이는 사람은 대게 모델러다. 그런데 예술일 필요가 있나?
모형이 예술이라고 만인이 인정해도 와이프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큰 돈이 되기 전에는...
나도 노력하면 대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대부분 대가는 노력해서 된 것보다는 재미져서 놀다보니 된 경우가 훨씬 많다. 노력하는 자는 재미난 자를 절대 못 이긴다.
인형 칠 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건 인형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인형을 못 만들어 디오라마를 못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깨자. 인형이 없는 디오라마도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모형 작업 공간을 청결히하자. 우리들의 꿈이 공간이 동거인의 눈에는 쓰레기 더미로 보일 수도 있다. 작업실을 원하는건가? 아니면 청소 안 해도 되는 방을 원하는건가?
모형의 저변을 강조하기 전에 내 취미를 더 즐기자. 사람들은 좋아보이는 것은 시키지 않아도 따라한다.
요즘은 거의 안 하고 조립만 하고 있다. 사실 모형은 버렸는데 모형 커뮤니티는 못 버린 결과다.
노안이 심해서 모형을 못한다. 80대 고령 낚시꾼이 바늘에 줄을 묶으면서 이런 말을 했다. 보고 묶는게 아니라 감으로 묶는다. 정말 좋으면 이미 루베를 사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아크릴이 대세다. 그런데 힘들다. 대세 보다는 내 스타일을 찾자. 난 유화 브랜딩이 아직도 좋다.
옛날 레진 메이커가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 있어도 안살거면서...
대게 모형을 접는 이유는 모형이 싫어진 것이 아니라 모형하는 사람이 싫어진 경우가 많다. 그럼 그냥 사람만 버려.
- 2부에서 계속..(생각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