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총 리뷰 14 - Remington 870 Shot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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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15:03:37, 읽음: 2413
attacktodef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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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작은 구경의 작은 권총만 계속 소개해 드려서 오늘은 조금 큰 총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샷건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Remington Model 870 Wingmaster로 총열길이만 30인치 (76.2cm) 나 되는 12게이지 펌프액션 샷건입니다. 얼마전에 중고로 $570 주고 구입했습니다.

 총열이 30인치 (76.2cm) 이고 전체길이는 50인치 (127cm) 로 사진속에 잘리지않고 넣기에도 버겁습니다.

중고품이기에 총기 상태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를 안했더랬습니다. 우드스탁에 리시버와 총열은 무쇠이고 사냥용 샷건이기에 당연히 녹도 어느정도 슬어있고 여기저기 흠집도 있겠거니 했는데 막상 총기를 수령하고 보니 흠집 하나없어서 너무나도 기분 좋았던게 기억에 새롭습니다. 
거울같은 리시버가 요즘은 보기 힘든 클래식한 폰트와 더불어 너무나도 예뻐 보입니다. 제작년도를 찾아보니 1973년에 제작된 총인데 47년된 총기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상태가 좋습니다.

 

반대쪽도 거울처럼 얼굴이 또렷이 보일정도로 매끈하고 손잡이 체커무늬도 손상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방아쇠 바로 뒤에 동그란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락이 된 상태로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풀립니다.

안전장치가 풀린 모습입니다. 안전장치 옆면에 빨간 줄이 보입니다.
개머리판도 깨끗합니다.

 

 

분해는 간단합니다. 총열 아래의 튜브식 탄창끝에 달린 뚜껑을 돌려서 열면 총열이 손쉽게 빠집니다. 총열은 다양한 길이로 16인치이상이면 별도의 허가없이 언제든 교체 가능합니다. 16인치미만의 총열은 당국에 $200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사전신고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볼트입니다. 오른쪽에 튀어나와 있는건 이젝터입니다.

 밑에서 본 볼트안쪽 디테일입니다. 스프링이 끼워진 공이가 보입니다.

공이가 숨어있는 구멍입니다.

 리시버 안쪽에 보이는 해머입니다.

12게이지 2.75인치 산탄은 4발, 1.75인치 산탄은 7발 장전 가능합니다.

 

리시버 밑부분입니다. 레밍턴 샷건은 항상 저 부분이 저런 플레이트로 가려져 있습니다. 

 삽탄하는 모습입니다.

 smooth bore라 총열안도 매끈합니다.

총열이 76cm이고 무쇠를 깎은거라 묵직합니다. 야구"빠따"처럼 휘두르는 이 총열에 제대로 맞으면 많이 아플듯 합니다.

 

 

 좁쌀만한 원형의 가늠쇠가 아득히 보입니다.

이 샷건을 일흔살 할아버지께 온라인으로 구입했는데 총의 원주인이 누구였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본인 아버지가 신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던걸 물려받아 쭉 사용하다가 이젠 나이때문에 사냥을 접었고 그래서 중고로 판거라고 하더군요. 뜻깊은 물건 고맙게 잘 사용하겠다고 하니 본인도 이 총을 소중히 다뤄줄 이한테 간거 같아서 기쁘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동네 실외 사격장에서 클레이사격이나 해볼까하고 막쓰는 용도로 산건데 흠집하나 없어서 막 쓰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 총은 safe queen으로 생각날때마다 꺼내서 만지작거리며 놀고 닦고 기름칠만 늘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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