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에 재미붙여서 열심히 만들다 보니 실수도 조금씩 줄어가고있고, 최근 F-104와 와일드캣을 거의다 만들었는데...
낮잠자고 일어나서 뭔생각으로 그랬는지 아크릴도색위에 락카 마감제를 신나게 뿌렸더니 F-104가 녹아내렸네요. 망친 F-104를 보면서 박스에서 다음에 만들 모델을 고르다보니 바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살아남은 와일드캣, 치핑실력이 부족해서 치핑없이 끝냈습니다. 키네틱의 F-104와 에듀아드의 와일드캣은 타미야에 근접할만큼 좋은 제품같습니다.

일부 아크릴은 프라이머 없이 도색이 잘 안되어서 여러가지 아크릴 프라이머 써봤는데 그중 제일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바예호는 고무같은 성질때문에 사포질이 잘 안되어서 실망했는데 이건 거의 군제 서페이서와 같은 느낌입니다. 락카처럼 피막이 강하지는 않지만 대충 뿌려도 아주 잘 도색이 됩니다. 포장은 80년대 제품같지만, 품질이 좋고 가격이 무지 저렴합니다. 미그의 원샷프라이머 초기 제품이 이제품을 재포장한것으로 알고들 있더군요.
이상한것은 검은색은 아주 만족스러운데 다른 색들은 검은색만 못합니다. 한국에서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에칭 핀셋으로 잡고 접착할때 고생한것 생각하면, 이걸 왜 몰랐나 싶은 제품입니다. 대만족 제품.

목공용풀이 접착력이 약해서 불만이었는데, 목공용풀과 성질은 비슷하지만 접착력이 더 강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사포 번갈아가면서 쓰기보다는 하나로 된게 괜찮아 보여서 구입했지만 생각보다 잘 안쓰게되는 사포들.


아크릴 마감제 추천하실만한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바예호는 제 실력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사용이 약간 까다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