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들 숙제 도와주느라고 플라모델을 못했네요.
제 개인적인 장기 프로젝트인 마켓가든작전 실패후 공수부대 철수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캐나다 공병대의 도하용 돌격보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굴뚝 같았는데, 보트가 키트로 나온것은 1/72 워게임용 납인형세트 악세사리 뿐이고 스케일상 모양도 굉장히 간략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초등5학년 둘째가 태어날때 부터 보트를 플라판으로 자작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1차 시도 실패. 드래곤에서 나온 독일국 돌격 공병보터 개조 2차 시도했고 실패.한 5년정도 지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핵 잠수함의 선수 모양이 돌격보트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가지 잠수함을 사서 어렵게 구한 돌격보트의 도면과 맞춰봤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중국제 타이푼 잠수함1/350 이 선수가 뒤집으면 1/35 영국군 돌격보트의 모양과 크기가 거의 2-3밀리 정도의 차이만 있을정도로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보트자체는 비스무레하게 만들어둔게 한 3년됩니다. 그런데 어디서도 영국군 돌격보트에 장착되는 추진모터는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에폭시 퍼티와 다른 기계부품을 조합해서 시도해봤는데 영 원하는 모양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장기 숙성과제가 되어가다가..... 첫째가 고등학교에가서 아들의 과학숙제 하기 위해 억지로 3 d 모델링을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하기는 싫었는데 하다하다 보니까 좀 익숙해 졌고 결국............................. 엉뚱하게도 어느새 저는 돌격보트의 엔진을 3d 모델링으로 만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모델링이지만.. 너무 즐겁네요.... 숙제를 좀더 열심히 해주는 척 해주어야겠습니다... 재혁아 사랑해.. 네 과학숙제 납품기간 맞추려니 아빠가초인적인 3 D 학습능력이 생겼구나 ~~~~ 다음에 또 3 D 프린팅할 숙에 있으면 또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