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잡고 스트레스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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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12:01:42, 읽음: 1732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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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한 십년 색칠을 안 하다가 다시 모형을 만들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그 당시 색칠한 것이 바로 이 셔먼인데 막상 색칠을 하려고 보니 도료들이 대부분 굳었더군요. 그래서 이 참에 새로운 트랜드를 따라 아크릴로 갈아타자 생각하여 M사의 아크릴로 싹 갈아 치웠습니다. 돈 좀 들었습니다.

색상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나름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에어브러싱을 하면서 난관에 마주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에어브러싱이 힘들더군요. 용제 비율을 조정하기도 하고 전용 신너를 쓰기도 하고 다른 첨가제를 넣어 보기도 했으나 좀 되나 싶다가 막히는 문제가 반복되었습니다. 용제를 락카를 쓰기도 했는데 반건조가 일어나서 밑칠을 완전히 망치고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물론 10년만에 에어브러싱 잡은 저의 미숙함이 크겠지만 이 도료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구태여 이 도료를 능숙하게 다루려고 애를 써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에어브러싱으로 이 아크릴 도료(타사도 비슷 비슷합니다)를 포기합니다. 저는 즐겁자고 하는 취미지 도료 특성 파악하고 적응하려고 하는 취미가 아니라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에어브러싱 도료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그런 것은 제조사가 할 일이고 소비자가 연구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선택한 도료가 리얼 컬러와 타미야 아크릴이었습니다. 

완전 속이 뻥! 

그 이후 지금까지 에어브러싱을 위해서는 리얼컬러, 타먀야 아크릴, 군제 락카를 씁니다. 트랜드라는 수성 아크릴들은 붓칠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보통 친환경이라고 수성 아크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도료던 용제는 다르지만 안료는 같습니다. 적절한 환기 장치는 어떤 도료로 에어브러싱하던지 필요하고 그렇다면 구태여 에어브러싱이 힘든 도료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것은 저의 사견이며 저의 능력안에서의 판단이므로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잘 쓰고 있는 분의 의견도 100%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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