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감질나게 만들고 싶은 신판 빅스케일 키트가 나왔습니다.
완성했을때의 포스가 눈앞에 아른거려 그냥 후딱 만들어
버렸습니다. 처음엔 부품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금방 만들겠다 싶었는데.. 만드는 중간에 게으름도 좀 피우고 한다고
생각보단 늦게 완성됐네요.. 보기와는 다르게 부품수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줄건 더 많았습니다.
디테일들이 한판 몰드로 되어 나온부품이 많아서 일일히 하나하나 마스킹해서 컬러를 다르게 표현하여 입체화 시켜야
하기때문이죠. 덩치가 큰덕에 마스킹테입도 엄청 썼네요..역시 1/12 는 재료값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도료만 전용도로 4oz 20불짜리 grabber blue 인가 쓰고 , 브레이크 디스크는 통짜 민무늬 플라스틱부품으로
되어있어서.. 도저히 용서가 안될정도로 허접하여, 1/12 스칼라인용 슈스 에칭을 개조해서 넣어줬구요..
사이즈는 딱맞더군요. 나머진 싹 다 스트레이트 빌드.. 와이퍼가 몰드된거에 대해 말이 많지만..뭐 전혀 거슬리지 않는
몰드이고..디테일도 허접한게 아니여서, 그대로 가도 괜찮아보입니다.
아..한가지..
흰색 두줄 스트라이프는 저 큰 면적바디에 어디 쭝궈 쓰촨성에서 만들었는지 워디서 만들었는지
듣보잡 좋지도 않은 레벨데칼이 들어있습니다만.. 적용하는것 자체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마스킹하고 도색했습니다..그게 시간도 적게 걸리고 스트레스도 덜받습니다.
마스킹시 스트라이프 간격과 사이즈를
매우 정확하게 맞춰야하기에..넓이 간격 마스킹 신경써준거 빼놓곤..마스킹 후 스트라이프 도색이 더 쉬운편입니다.
레벨데칼이 일단 마크소프터에 반응하지 않습니다..그런데칼을 손바닥만한걸 굴곡진곳에 붙이려고 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올릅니다..게다가 굴곡진곳은 R 값이 잘 맞지도 않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그냥 허접한 실력에 성격은 급해서 술렁술렁 만들었으니 뭐 이런 신판키트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정말 코브라의 형상을 차에 디자인하였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단순히 자동차를 떠나서 하나의
예술 작품이란 생각을 들게하는
디자인입니다. 명차들의 디자인을 보면, 100년전의 전통의 디자인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잘 매치시켜
현대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걸보면..정말 대단합니다.
대한민국의 현기차들을를 보면..3~5년? 정도 텀으로 세대별 딱딱 끊어지죠..
YF 쏘나타가 80년대 말 처음 나왔던 쏘나타의 자식이라고 하면 어디 공통점 하나 찾아볼 수가없습니다.
그만큼 차가 유행을 타게되고, 전통이 없고 뿌리 근간이 없는, 현새대의 유행 바짝타는 곤충류디자인 시리즈를
10년뒤에 바라본다면 참..어떤느낌일지..기대됩니다. 다 상술이고 기업의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발좀
배울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뭐 이런 명차와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만..단순히 모형을 만드는 취미를 하면서도 그 차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에
개인적인 편견좀 적어봤습니다.ㅎ

쭉 한번 보시죠..카메라가 바디의 본색을 잘 못잡네요..어떤건 진하게 나왔고..어떤건 좀 더 연하게 나오고..

엉덩이가 살짝 들려올라간게..아메리칸 정통 머슬의 자세는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배기 엔드팁은 알루미늄으로 가공되어 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판이라 몰드도 깊고 따로 파내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1/12의 경우 바디가 크기때문에 몰드에 먹선넣으면 진짜 마트표 장난감됩니다.
개인적인 취향마다 다르겠지만..먹선을 하지 않아도 몰드가 깊고 크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표현이 됩니다..뭐든 인위적인 표현은 작품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 작렬인 전면 헤드램프..
코브라가 먹이를 앞에두고 잡아먹기 바로전 인상인듯합니다.ㅎㅎ
카리스마 작렬인 전면 헤드램프..
코브라가 먹이를 앞에두고 잡아먹기 바로전 인상인듯합니다.ㅎㅎ




나름 신경 많이 써준..실내인데..
역시 예상대로 조립하니깐 잘 안보입니다.ㅎㅎ




마스킹 후 도색한 저 스트라이프..각 패널마다 삐뚤어짐 없이 간격 일정하게 맞춘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네요..

비교적 간단한 부품수로 채워지는 엔진룸입니다.
격렬한 마스킹 작업으로 각각의 파츠를 분리하여 입체화 시켜야 합니다.
차라리 부품을 분할해줬다면 더 편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뭐 꼭 작업성 좋은 키트만 나오란법은 없으니.
레벨스럽구나~ 하며 그 자체를 즐기며 제작.

엔진룸엔 중요 호스 및 배선, 파이프류가 생략되어있지만..
그냥 스트레이트 빌드로 만들었습니다. 모형은 그냥 모형일뿐.. 배선까지 다 표현한다해서 시동걸리는거 아니니..과감히 패스~
사실 풀디테일 욕심이 날만도 한 멋진키트인데..그렇게 파고들면 제작기간 길어지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그러면 즐거운 취미의 범주를 벗어나기에~ 패스합니다.

고생많았던 하부마스킹작업
저게 대부분 한판 한개의 부품이죠. 마스킹하여 분리입체작업..
완성해놓으니 보이지도 않을 하체.. 그냥 무광검정으로 밀었어야 했는데..ㅎㅎ


디스크는 1/12 스카이라인 에칭을 넣었습니다. 사이즈는 동일하구요..
이 키트에서 가장..정말 제일 아쉬운부분이..
바로 이 디스크입니다. 휠 자체가 빅스케일이라 크고, 디스크가 잘 보이는 구조의 디자인인데..
그 안에 보이는 디스크가 정말 동그란 플라스틱 한판 딱 있는데..
완구 허접해보이는정도가 용서가 안될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와이퍼같이 몰드로 해놓아도 디테일이 좋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디테일도 없이 허접한 부품하나로 되어있으면 눈감고 넘어가기 참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