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1/72 F-15K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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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00:11:29,
읽음: 52
무명병사


완성도는 차치하고, 만든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색은 바예호와 아카데미/알파 아크릴을 썼는데... 밀프라에는 역시 에나멜일까요. 아크릴 피막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을 들은 것 같은데 까먹었습니다(이런...).
구식 설계라곤 해도 만들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SF쪽은 스냅핏이라도 부품들을 회치고 쪼개놔서 나중에 색칠하면서 열받을래요 모래알같은 부품 다듬느라 열받을래요 하는 추세라서, 거기에 비하면 저정도는...(파일런 때문에 환장하긴 했지만)
하지만 정말 고달픈 포인트가 두 곳 있었습니다.

기수의 블레이드 안테나... 기존 안테나를 싹둑하고 새 부품을 붙이라고 하는데, 시키는 대로 했다가 골탕만 먹었습니다. 그냥 남겨두고 퍼티로 모양잡는 게 더 나았을 뻔 했네요. 아랫쪽 두번째는 어디론가 사라져서 런너 쪼가리를 대충 깎아서 때웠고 앞부분도 사실 좀 불안불안합니다. 이왕 하는거 업데이트도 할 겸 그냥 기수 하나 새로 찍는 게 더 나았을텐데... 자잘한 부품 찍는 것보다 더 나았을텐데... 이글II도 이 짓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지요. 좀 심하다 하세가와.
캐노피 앞부분도 어디론가 없어져서 아카데미 구판 1/72 F-15의 부품을 가져와서 때웠습니다. 오오 잘 맞아요.


포드 장착 부분도 그렇지만 AAS-41 IRST의 센서부분하고 스나이퍼XR은 아카데미 잉여 부품을 가져왔습니다. 0.8mm 황동선과 함께요.
설명서에서는 무장세트 5번, 6번, 7번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럽 전투기 무장 세트가 가장 적절하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만들긴 만들었습니다. 블레이드 안테나만 아니었다면 훨씬 즐거웠을텐데 말이죠... 다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번보다는 더... 잘... 해보고 싶습니다. 그럼이제 아카데미를 두 개 더 사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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