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기관사님, 인피니 모델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인피니 모델의 라이크라 리깅 제품을 홍보할 목적은 아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제가 비교할 제품들은 모델카스텐의 메탈리깅과 EZ LINE, 그리고 이번에 인피니 모델에서 출시 예정인 라이크라 리깅입니다.
아무래도 객관성을 잃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진 배치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두께 부분에서 사진을 먼저보시고, 아래로 내려보시면 각 제품들과 연결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사진이라 조금 흐릴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판단은 여러분들께도 맡기겠습니다.
비교할 제품들입니다. 인피니 모델에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4종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웃집취미에서 예약접수를 봤으나,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정보를 일체 확인하지 않았기에,
각 제품들의 정확한 두께는 알지못합니다. 그 상태에서 모델카스텐과 이지라인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블라인드 상태와 조금 비슷하겠죠.
제가 테스트할 기준은 크게 4가지 분야입니다.
1. 두께
2. 탄성
3. 장력(인장력)
4. 작업성

객관적 판단을 흐리는 물건입니다. ^^ 택배에 커비가 담겨왔습니다.
따듯한 커피거나, 아메리카노였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평을 해드릴려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

1. 두께

여러분 판단에 먼저 맡기겠습니다. 위에서부터 1~3입니다.
제가 육안으로 직접 봤을때는 1, 2, 3 순서대로 굵습니다.

조금 원거리에서 찍었습니다. 이렇게 봐도 1,2,3 순서입니다.

제품은 순서대로 1. 인피니티 라이크라 미디엄 2.이지라인 파인 3. 라이크라 파인입니다.

여기는 총 네가지인데요.

이것이 가장 위 1,2인데, 구분하기가 매우 힘든데, 제 느낌으로는 2번이 조금더 가는것 같습니다.

살짝 제품이 나와버렸는데 3, 4입니다. 확실한것은 3번이 2번 보다 굵습니다. 4번이 제일 굵네요.

정답은 이 사진과 같습니다. 1번이 라이크라 울트라 2번이 메탈리깅 0.047, 3번이 메탈리깅 0.07 4번이 라이크라 슈퍼 파인입니다.
인피니 라이크라 울트라파인과 모델카스텐 0.047 메탈리깅과 굵기가 육안으로는 메탈리깅이 좀 가늘어 보이긴 하나, 울트라리깅은 탄성이 좋기 때문에 실제 작업시 두께는 울트라 리깅이 더 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슈퍼파인도 모델카스텐 0.07보다 가늘게 쓸수 있을 것 같네요.
2. 탄성 테스트

보시는 바와 같이 각각의 제품을 5cm정도씩 잘라서 2mm 프라봉에 붙였습니다. 오차는 약 3mm정도가 있습니다.
테스트하면서 가하는 힘을 제가 사람인 이상 일정하게 줄수는 없어서 객관적이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참고할만한
자료는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지라인의 탄성은 최대7배까지도 늘어난다고 알고 있는데, 순간 가해지는 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테스트 결과를 사진으로 찍기는 매우 힘들어서 결과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이지라인 1차 테스트 20cm에서 줄이 끊어짐
2차 테스트 22cm에서 줄이 끊어짐
2. 인피니 라이크라 미디엄 : 22cm에서 줄이 끊어짐
3. 인피니 라이크라 파인 : 20cm에서 접착 부위가 떨어져 나감 2차 실험도 동일함.
4. 인피니 라이크라 슈퍼파인 : 22cm에서 접착 부위가 떨어져 나감
5. 인피니 라이크라 울트라파인 28cm에서 줄이 끊어짐
한두차례만 실험했기때문에, 그리고 순간순간 가한 힘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이다라고 말할 수없지만, 제 개인적인 평은
이렇습니다. 탄성은 울트라파인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탄성이 네 제품 모두 이지라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듯 합니다.
3. 장력(인장력)
제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로 중요한 항목입니다. 저는 두께보다, 작업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두번째가 장력
세번째가 두께입니다. 탄성은 장력과도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논외로 해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물론 제기준에서요.

초창기 입문시절 만들어서 리깅을 하지 않고 던져둔 빈센스 중순양함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파인이나, 슈퍼파인으로 비교하는 것이 공정하겠으나, 울트라파인과 이지라인 두가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첫번째 마스트에서 두번째 마스트까지 연결할때 장력으로 인한 마스트의 휘어짐을 체크해봤습니다. 길이는 둘다 5cm입니다. 그리고 마스트간 거리는 약 10cm정도 입니다.
모델카스텐 제품은 탄성이 전혀 없이니 당연히 제외구요.
위 사진은 인피니 모델의 라이크라 울트라 파인입니다.

인피니 라이크라 울트라파인을 좀 더 먼 거리에서 찍어봤습니다. 각도를 젤수도 있겠지만, 대략 보시면 약 3~4mm정도 마스트가 뒤로 휘어집니다.

이것은 이지라인입니다. 약 7~8mm정도 뒤로 휘어집니다.

조금 느슨하게 당겨봤습니다. 그래도 6~7mm정도 뒤로 휘어집니다. 사진촬영시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약 두배정도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장력이 쎄다는 것은 그만큼 마스트에 부담이 더 많아진다는 것인데, 이지라인과 라이크라 리깅을 비교하면 라이크라 리깅이 한 수 위인듯 합니다.
4. 작업성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텐데요. 고증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두께를 1순위로 꼽으시겠지만, 저는 고증보다는 연출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작업성을 1순위로 꼽습니다.
작업성은 사진으로 찍기는 좀 어려워서 작업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모델카스텐 메탈리깅
작업성이 일단 꽝입니다. 핀셋으로 집는 것도 어렵지만, 세로 리깅 작업을 하면 핀셋에서 빠지기 일수고, 역핀셋으로는 작업이 상당히 힘니다. 정밀 핀셋으로 작업시 손에 상당한 무리가 가서, 장시간 작업하기에 굉장히 피곤합니다. 물론 제가 리깅이 어설퍼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일반적인 도구를 사용한다고 가정할때 작업성은 세 제품중에 가장 떨어집니다. 그리고 접착력도 좀 떨어지는 듯 하구요.
그래도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짧은 선은 이지라인보다 메탈리깅이 편하더라구요. 물리적인 힘은 조금 들지만, 간편합니다.
이지라인의 경우 짧은 선은 상대적으로 긴 선보다 많이 피곤하고, 작업 난이도가 높은 것 같더라구요.
2. 이지라인
이지라인은 긴 리깅선을 작업할때 정말 가장편한 제품입니다. 물론 짧은 선은...피곤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지라인을 쓰고나서 부터는 긴 선은 모두 이지라인으로, 짧은 선은 메탈리깅이나, 런너를 늘여서 작업을 했습니다.
3. 인피니 라이크라 리깅
라이크라 리깅의 작업성은 이지라인과 거의 대등하거나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짧은 선작업도 장력이 이지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약해서 쉬운 것 같습니다. 아주 가늘게 런너를 뽑으면 핀셋으로 집다가 휘어지거나 핀셋사이로 빠질수 있는데, 울트라 리깅은 이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네요. 빠지거나 휘어지는 일이 없고, 짧은 선도 작업하기 굉장히 용이합니다. 이지라인의 단점도 극복한 것 같습니다.
총평
인피니 라이크라 리깅은 두께, 탄성, 장력, 작업성 모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같습니다.
이것은 제가 커피를 마셔서가 아니라, 제 닉네임을 걸고 솔직한 저의 느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지라인의 두꺼운 두께문제도 해결된 것 같고, 반대로 아주 가는경우 모델카스텐 메탈리깅이나, 런너를 아주 가늘게 뽑을 경우
핀셋으로 집다가 런너가 휘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실이 핀셋사이로 빠져버리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라이크라 울트라 리깅은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 같습니다.
700스케일은 슈퍼파인이나 울트라 파인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울트라파인을 적극 추천합니다.
350은 파인 또는 슈퍼파인으로 작업하면 될 것 같네요.
솔직히 미디엄은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이지라인과 차별성도 크게 없는 듯 하고, 700스케일에 사용하기엔
이지라인보다 굵은 것 같아서 함선보다는 에어로에 더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국내에서 이런 제품이 출시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지라인은 수입제품이라, 물건을 확보하는 것도 참 피곤한 일인데
이 문제도 해결된 것 같네요. ^^ 아무튼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늙은애였습니다. 저는 이만 타이타닉 작업하러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