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전용 책상 시스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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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01:37:35, 읽음: 9833
아티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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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을 훌쩍 넘어 새롭게 모형을 시작하고 나니 느는건 장비 욕심뿐인지라 마루에 소박하게 장만 했던 모형용 책상이 너무 비좁아 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하여 책상을 정리할 뭐 좋은 물건이 없을까 구글을 검색하던 중, 요즘말로 심장을 어택 당하는 듯한 기분을 받은 사진 한장을 발견 했습니다.

 

 

처음 사진을 보는 순간 가지고 싶다라는 느낌을 넘어서 정말이지 충격 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얼른 구매 가능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제조사와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니 이런 모형용 탁상 제품을 만드는 “폴란드”에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www.hobbyzone.pl/

 

우선 소개 동영상을 한편 보시죠. 

 

 

홈페이지에서 진열된 제품을 살펴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잘 짜여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모든 Part들이 모듈형식으로 이루어져 원하는 구성대로 골라서 택상 위를 구성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으로 직배송도 가능 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 있는대로 Full 구성을 하려니 제품값이 무려 440불 가량이 나오고 배송국가를 South Korea로 변경하니,

 


나무의 무게 때문인지 배송비가 무려 200불 가까이 나와서 합이 540불, 관세와 부가세를 더하면 무려 7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해야 구할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눈물을 머금고 구매를 포기하려다가,
문득 든 생각이 대한민국의 목재 가공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인데 도면만 잘 만들면 거의 비슷하게 아니 오히려 기능은 더 실 작업에 유용하게 자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저 폴란드의 하비존 제품들은 유럽시장에 맞추어져서 그랬는지 각각의 사이즈들이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제품들과 호환이 언듯봐도 잘 안맞을거 같은 애매한 크기들이 많이 보였으니까요.


그리하여 “직접 만들어 보자!” 라는 목표를 세우고
몇주간 문외한이던 3D 프로그램을 배워가며 도면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몇주간 고생고민 한 결과,

 

 

 

다음 도면과 같은 꽤 쓸만한 도면이 완성 되었습니다.

세부 사진을 몇 장 더 보시면,

 

 

 
(참고로 스케치업은 참 쉽고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처음 살짝 배워봤는데 매우 쉽고 유용하네요. 여러분도 시도 해보세요)

 


새롭게 제작을 하기전에 목표로 잡았던 것이 있는데,

1. 최대한 기존 제품의 장점인 모듈형시스템 기능을 구현 하자
2. 전체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하되, 세부 사이즈는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제품들을 실측하여 변경하자
3. 기존 제품에는 없는 여러가지 좋은 기능들을 추가 해보자.

였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설계 제품이 기존 제품과 다른점들을 몇가지 말씀 드리면,

 


1. 대형사이즈 서랍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제품에 포함된 제품의 서랍은 높이가 6cm 한종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높이로는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위의 사진과 같은 타입의 병입도료는 수납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높이가 된다 손 쳐도, 가로폭도 작아서 한줄에 2개를 가로로 수납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6단 서랍을,

 

 

다음과 같은 2열 구조로 변경 했습니다. 이 사이즈는 위의 사진처럼 생긴 사각병 타입을 2 x 3 총 6개까지 딱 맞게 수납이 가능 합니다.

 

 

2. 타미야 타입의 사각병 수납용 도료장 가이드를 추가 했습니다.

 

국내에서 타미야(혹은 아카데미)의 에나멜 도료는 매우 흔하게 자주 사용되는 도료인데, 기존 제품을 포함해서 많은 도료 수납장들은 타미야 4각병입 전용 수납가이드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자작하는김에 한쪽에 추가 해 주어 보았습니다.

 

 


3. 니퍼걸이 외에 추가로 핀셋걸이도 추가 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니퍼 스탠드들은 걸이 봉의 굵기가 니퍼에 맞추어져 있어서 이곳에 핀셋을 거치할 시, 핀셋이 강제로 늘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개당 수만원씩 하는 고급 모형용 전용 핀셋들을 걸기엔 왠지 좀 찜찜 하더군요.
그리고 니퍼랑 섞여 있으면 제작 시 핸드링 하기도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도면과 같이 한쪽엔 니퍼전용 스탠드, 다른 한쪽엔 핀셋 전용 걸이 스탠드를 제작 해 두었습니다.

캡쳐 화면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
핀셋 걸이는 일반 봉 형태가 아니라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얇은 삼각형 형태로 제작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핀셋을 걸어도 핀셋이 중력에 의해 늘어나는 현상을 최소화 하도록 해 보았습니다.

 

 


4. 붓꽃이를 사선 꽃이로 바꾸고, 6개의 Zone으로 나누어 설계 하였습니다.

 

기존 제품 뿐만 아니라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붓꽃이들은 대부분 90도로 위에서 아래로 꼿는 형식입니다.
이런 형식은 실제 사용시 뒤에 꼽혀 있는 제품을 사용하려고 할 시, 앞에 꼽혀 있는 붓등에 가리거나 걸구쳐서 사용에 꽤 불편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붓꽃이를 위에서 아래로 꼽는게 아닌 정면에서 뽑아쓸 수 있도록 제작 하였습니다.
붓꽃이 판은 같은 크기의 3장을 정렬 해 배치하여 물건을 꼽을 때 어긋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붓꽃이판을 6개 Zone으로 분리해서 구분 하였습니다.
보통 모형을 하실 때 붓들도 여러 종류를 쓰십니다. 일반 작업용, 정밀 작업용, 웨더링용, 기타 버리기 직전의 막 쓰는용 등등..
게다가 이런 형태의 수납 공간에는 붓 뿐만 아니라 줄, 끌, 펜, 핀바이스, 철필, 아트나이프 등등 꼽아서 사용할 수 있는 너무나 많은 모형용 공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종류의 장비들을 사용자 임의로 구분해서 나누어 수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역을 구분 해 보았습니다.
각 Zone의 상단에는 간단한 Name Tag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하였습니다.

 

 


5. 런너스탠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판매 되고 있는 런너 스탠드를 저도 현재 사용중입니다.
런너 스탠드라는 물건이 있으면 정말 정말 편리하지만 막상 시중에 있는 이런 런너스탠드들은 크기들이 너무 작고 홈도 얇아서, 써보신 분들은 모두다 아시겠지만 런너를 홈에 꼽느라, 그리고 꼽아논 런너가 빠지면 다시 꼽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나사를 박던지 프라봉을 붙여서 가이드를 더 크게 해서 사용하시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큼직한 크기로 쉽게 런너들을 수납할 수 있는 런너스탠드를 추가 해 주었습니다.
수납할 수 있는 런너는 총 8개로 A~H까지 수납할 수 있으며, 각 칸의 넓이가 넉넉하고 중간에 구분 해 주는 파티션의 크기가 넓어서 한칸에 2개의 런너도 충분히 수납 가능하도록 설계 하였습니다.

 

 


6. 설명서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모형을 제작하면서 제일 배치가 애매한게 저는 개인적으로 설명서 였습니다.
바닥에 두고 사용하면 두어 시간만 지나면 각종 도료로 범벅이 되고, 설명서 아래로 작은 부품들이 숨어 들어가고...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원목 북스탠드를 사서 설명서 스탠드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책 스탠드로 나온 물건인 만큼 책상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습니다.

 

위의 캡쳐화면과 같이 모형제작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스탠드를 비치하여 설명서를 깔끔하게 비치할 수 있도록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왕하는 김에 아래 가이드 홈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iPad에도 맞도록 맞추어 유사시 태블릿을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추었으며, 중간 가이드판을 제거하면 일반크기의 노트북도 거뜬히 올려 놓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7. 스프레이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모형 제작을 하면서 제일 가장 정말로 중요한 장비중의 하나가 에어브러시와 스프레이 부스입니다.
저도 당연히 기성품으로 나온 저렴한 스프레이부스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비싼건 가격을 떠나서 너무 커서 책상에 놓기가 너무 부담스럽더군요..), 정말로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프레이부스는 자작이 매우 쉬워서 이미 많은 고수 모델러 분들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작하여 저렴하게 사용하고 계시는 장비입니다.

이번 작업 역시 그런 정보들을 취합하여 전체 시스템의 구조와 배치에 조화로운 크기의 스프레이 부스를 만들어 넣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제작이 되면, 모형 공간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게 되는 스프레이 부스를 작은 책상에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적은 공간에 배치해야 하지만 부스 형태를 6각형으로 짠 후 대각선으로 틀어 배치하여, 부스의 앞면 사이즈를 30cm x 30cm로 확보하여 에어브러싱 작업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이즈를 구현 해내어 보았습니다.

 

 

 

스프레이부스 필터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큰 사이즈의 필터를, 아래 캡쳐화면에 보시는 자석이 포함된 4개의 아대를 자력으로 벽면에 붙여, 부스의 측면과 후면을 한꺼번에 덮어 감싸도록 구성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필터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좌/우/뒤 전면을 감싸기 때문에 부스 내부가 더러워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고정하는 아대는 15mm x 5T의 네오디뮴자석(시중에서 800원이면 구하는)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스프레이 부스의 좌우 반대편 같은 위치에도 자석을 박는 홀이 존재하여 아대를 자석으로 잡아줍니다)

 

 

 

사용하도록 호환을 맞춘 팬은 시로코팬으로 유명한 자작 스프레이부스에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이노텍의 TB-115 블로워 팬의 규격에 맞추어 설계 했습니다.

가격이 3만원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고 설치법도 간단해서 그냥 구멍에 끼우고 나사만 돌리면 설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스프레이 부스 상단에는 부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박스를 배치 하였습니다.

스위치 홀은 총 3개로, 당연히 1개는 스프레이부스 전원 ON/OFF이고 나머지 한개는 부스 내부의 LED ON/OFF용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개는 메인 LED스탠드를 LED바 등을 구매하여 설치할 때 ON/OFF를 할 수 있게 하기위하여 자리를 마련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여러개의 에어브러시를 거치할 수 있는 스탠드를 만들었고, 상면부에는 에어브러싱을 마치고 건조할 때 매우 편리한 악어머리(?) 스탠드 꼬챙이를 꼽을 수 있도록 설계 하였습니다.

그냥 부스에서 도장하고 바로 올려서 꼽고 말리면 됩니다.

 

 

스위치는 12mm 홀의 큼직한 놈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 했습니다. 매우 저렴하고 이쁩니다.
그리고 각각의 스위치 상부에 Naming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하였습니다.

 

 

 


8. 도료를 혼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모델링을 하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번거로운게 도료접시 관리와 세척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이부분을 어떻게 하면 좀 편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이 설계 해보았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10개의 구멍은,
도료접시로 가장 흔하게 많이 쓰이는 위의 사진과 같은 도료접시들을 간단히 얹어 놓아 사용할 수 있는 자리 입니다.
그리고 그 옆의 홈은 도장 중 사용중인 붓을 임시로 내려 놓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기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약간의 각도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왜 각도를 주었는가 의아해 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도장을 할 때 저 도료접시 전체를 채울 만큼 많은 양의 도료를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한 두군데의 포인트를 칠하기 위해 도료접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량을 사용할 때 기존의 평평한 접시 상태라면 신너와 혼합한 도료가 바닥면에 넓고 얇게 퍼집니다. 그러므로 즉 도료의 건조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작업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게 되며 이에 따른 낭비도 심해 집니다.

그래서 약간의 각도를 주어 소량을 사용할 때, 아래쪽 끝에 도료가 고이도록 하여 (설렁탕 남은 국물 긁어먹듯이...?) 적은양으로도 붓을 충분히 적시고 마르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 보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하면 많은 양의 도료를 사용할 경우라도 아래쪽으로 몰려 있어서 역시나 좀 더 건조시간을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저 도료접시를 평평한 상태에서도 가득 채울 정도의 도료를 담아 사용할 때 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양이라면 별도의 공병을 사용하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평평한 거치공간은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쿠킹호일 거치대입니다.
전 정말 도료접시 세척이 번거롭습니다 ㅠㅠ
그래서 알아본 결과 많은 고수분들이 쿠킹호일이나 랩 등으로 도료접시를 쌓아서 사용 후, 사용이 끝난 호일을 벗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방식을 사용하시는 걸 보았는데 아예 그걸 시스템화 하면 어떨까 하여 위의 도료접시 스탠드와 연계하여 설계 해 보았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10개의 도료접시 거치대 바로 위에 25cm의 쿠킹호일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2개의 절단 막대를 배치하여, 그냥 쿠킹호일을 쭈우욱 빼서 10개의 도료접시위에 바로 덮어 씌우고, 사용이 끝나면 2개의 절단 막대를 통하여 주욱~ 찢어서 그대로 버리면 됩니다.

정말정말 제가 가장 유용하리라 생각하여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9. 모형 제작시 필수 사용 소모품들 거치 공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접착제류들과 신너통 등은 모형제작 시 반드시 책상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물건들입니다.
이런 제품들은 언제나 책상여기저기에 돌아 다니기 마련인데, 이런 필수 물건들을 잘 모아 비치할 수 있는 거치대를 도료접시 옆에 마련하였습니다.

 

 

 

설계도면의 우측부터, 2개의 붓빨이 신너통을 비치하며 (초기세척용 1개, 마무리 세척용 1개 조합 / 또는 2가지 종류 (에나멜, 락카 등)의 신너 조합)

그 왼쪽으로 4각 타입의 접착제류등을 종류별로 거치하도록 하였으며,

그 왼쪽으로는 순간접착제와 보통 65mm정도되는 대용량 용제등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비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용 홀더에 접착제류 등을 비치하면 돌아다니다 손으로 쳐서 쏟거나 모형에 묻을 위험을 방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4각에 딱 맞추어 들어가 있으므로 한손으로 뚜껑을 잠그거나 열 수 있어서 편리 할 거라 생각합니다.

 

 


10. 그 외 자잘한 공간들은,

 

- 기존 폴란드 기성 제품에는 없는 상부 임시 거치 공간을 만들어 놓아, 모형 제작 중 수시로 집었다 내려 놓았다 하는 칼, 사포, 니퍼 등등을 임시로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 한쪽 귀퉁이에는 제작중인 모델의 자잘한 부품들을 임시로 놓을 수 있는 공간과 핸드폰을 세워 놓을 수 있는 핸드폰 거치대 등을 자리 하였습니다.

- 마지막 나머지 귀퉁이에는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원형 홀 공간과 더불어,
그래도 심혈을 기울혀 설계 했는데 예쁜 이름이라도 하나 붙여줄까 고민 하다가 대한민국 모델러의 큰 스승님인 "이대영" 선생님의 인터뷰 중의 말씀인

"언젠간 대한민국에서도
모델러가 Artist로 인식이 되는날을 기대한다"

는 부분이 지금껏 기억에 에 남아,

"ArttyStation" 이라는 다소 꽤 많이 부끄러운 이름을 지어 새겨두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모델러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어느정도 유용해 보이시나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태는, 목재 CNC가공 업체들 여러곳에 가공 견적의뢰를 넣어 둔 상태이며
실제 가공할 수 있는 CAD도면으로 변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근데 이 작업이 너무 빡세네요... 으으..)

 

이 시스템의 예상 제작 비용은,
업체들 중 너무 비싼 곳과 너무 야매로 싸게 대충 하려는 듯하는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어느정도 세공품 제작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몇몇 군데와 논의 중인데, 재료비 + 가공비를 합하여 대략 30만원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료비는 10만원도 채 되지 않는데 가공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원래 시작했던 폴란드의 기성품인 70여만원에 비하면 1/3정도의 가격에 훨씬 더 다양하고 구미에 맞는 기능들이 추가되게 되어 정말로 만족스러운 작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 제품을 구성하게 되면 실 제품을 찍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품의 사이즈는 가로 120cm x 깊이 60cm의 일반적인 소형책상에 꼭 맞는 사이즈로 설계 했으며 모든 모듈들은 15mm x 5T의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 하게 설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D 모델링을 채색하여 임의로 몇개의 모형용품들로 구성해논 예상도를 올려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긴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 작업중에 추가하려고 했든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모니터 스탠드"였습니다.
모형 제작하면서 컴퓨터로 사진이나 타 고수분들의 작품등을 찾아봐야할 일이 많았는데 모형제작 책상에서 방 컴퓨터를 왔다갔다 하거나 작은 태블릿으로 봐야해서 영 불편하더라구요.
 

 

 

 

이런 구성으로 생각 중이었는데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서 ㅋㅋ 일단 지금 제작에선 제외 시켰습니다.
꼭 추가로 제작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PS2 : 혹시 부족하지만 이 시스템을 함께 구매해서 사용해보실 모델러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업체 견적중에 비용이 꽤 나오는 만큼, 수량이 어느정도 되면 D/C를 해준다고 제안하는 업체가 꽤 되었습니다.

개인의 실험작품 같은 성격이지만 혹~~~시라도 끌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만간 업체 선정 후 재단 의뢰 시에 함께 주문을 넣어 볼 수 있습니다.

없으실 것 같지만 혹시 희망하시는 유저분이 계시다면, 업체에는 미리 예상 수량을 어느정도 제시 해 드리고, 우선 제가 먼저 1호기로 제작해서 완성 시켜 보고 설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나 실사용 시의 불편한 점을 한번 더 제거 한 후에 개선된 설계 제품으로 오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나 추가적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말씀 해 주시면 적극 반영 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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