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상륙 70주년 기념판 울버린 제작중 사진들을 모아 한번 올려봅니다. 원래 그냥 조립 끝내면 한번에 조립 완성된것만 찍어서 올려보려고 했는데... 후술할 몇가지 부분이 있어서 이 키트를 제작하실 경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겸사겸사 올려봅니다.

현재까지 이 정도 조립했습니다. 차체는 이제 후방 OVM류와 후방등만 조립해주면 되구요, 포탑은 약실, 쐐기형 상자까지만 완성해서... 베이스의 흙은 타미야 디오라마 텍스처 소일 이펙트 다크 어스와 라이트 샌드를 섞어준것이고, 풀은 바예호의 5mm 풀과 2mm 풀을 사용했습니다. 한개씩 사서 써보았는데 효과가 너무 좋기도 하고 마침 더 필요해서 돈을 다시 드래곤볼(...) 마냥 모으면 두개씩 사볼려고 합니다.

(M10 울버린, 제 20 대전차 연대 소속으로 제 3 사단의 보병들을 지원하고 있다. 노르망디 Sword 해변, 퀸 섹터, 1944년 6월)
이 사진을 바탁으로 제작해보고 있는데 지금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영연방군이 공여 받은 M10 울버린도 마찬가지인 부분이 있는데 그건 차체 안테나 마운트가 아킬레스의 그것과 같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포탑 뒤 상자가 쐐기형이 아니라 아킬레스의 그것입니다.

찾아보니 아카데미, 타미야에서 재현중인 쐐기형 무게추는 M10, 아킬레스가 사용하던 그 커다란 덕빌형 무게추는 M10 II라고 분류된다고 하네요. 모양 자체는 타미야나 아카데미 아킬레스의 그것과 같습니다. 만들면서 알게 된건데 이 M10 II 울버린을 만든다면 그냥 타미야 아킬레스 베이스로 Def.Model의 울버린 메탈 포신 + 포방패 레진 세트를 쓰는게 좋겠더라구요. 그건 나중에 DD 스노켈도 장착해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1944년 12월 필리핀 레이테 오르모크의 제 77 보병 사단 소속 M10 울버린)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쐐기형 무게추보다 덕빌형 무게추가 더 잘 어울리네요.

아... 그리고 여기서 아카데미 울버린에서 단점이 나오는데 차체 조종수-무전수 해치의 경첩이 꺾이는 방향이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이제 저기 전면 쐐기? 하단부 2개 사이에 남는 손잡이도 붙혀줘야 하네요.

라이트 가드 에칭을 이용해서 발판도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현수장치는 이탈레리의 것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내부도 칠해주었습니다. 차체 탄약고 조립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워서... 많이 고생했네요.

근데 항상 덮으면 안보이는게 이런 종류의 내부재현 계열 키트의 아쉬움 같습니다. 이거 덮어두자니 정작 열어볼 일은 없고... 그냥 만드는 모델러의 추억?처럼 남겨놓아야 할 것 같네요. :)

그리고 두번째 문제... 포방패입니다. 실제 울버린의 포방패는 저런 V자 모양이 아닌 U자 모양으로 약하게 몰드되어 있습니다만, 일단 저는 포방패 방수포를 덮은 사양으로 제작해볼거라 일단 대충 갈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Def.Model의 포방패도 필요하다고 했던것이지요...

(노르망디에서 영국군 제 20 대전차 연대 소속 울버린)
암만 봐도 방수포를 어디에 고정시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째 갈수록 생각보다 어려운 키트입니다.

그나마 옆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이 사실상 이 사진 뿐인데... 그냥 포방패 안쪽으로 방수포를 밀어 접은건지..?

좀 머리가 아픕니다. 1/48 독일군 사이드카를 만들며 쉬어야지...
근데 저 자전거 끌고 다니는 영국군 아저씨는 어디다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