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tton Ford B190, B190B, B192, B193B P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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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3:06:17, 읽음: 738
백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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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업기 Pt.1에 이어 다음 두대의 차량입니다.

[Benetton Ford B192]
- 작업기 :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razorblade&from=postList&categoryNo=76

처음 키트를 입수했을때는 데칼의 황변이 좀 심해서 아예 쓸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든 살려보고 싶어서 알아보니 자외선을 하루이틀 쬐어주면 좀 나아진다고 해서 자외선램프에 3일간 ㅠㅠ 노출시켜주었더니 처음보다는 분명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나아진 것 같더군요. 그런데 데칼필름이 너무 쪼글쪼글해저버려서 데칼을 물에 넣으면 바로 바스라져버렸습니다. Microscale사의 데칼복원제도 이때 구해놓았는데, 이때쯤엔 아예 다른 대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Indycals라는 데칼제조사에서는 같은 차량이어도 몇가지 스케일별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신품의 데칼을 주문하였습니다. WAVE의 원래 데칼이나 Shunko, Museum Collection 등 일본제품의 데칼보다는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는데 육안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고 사진을 찍어서 확대하면 데칼의 인쇄망점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데칼의 여백이 따로 나뉘어있는 것이 아니어서 최대한 바짝 데칼모양대로 잘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Tamiya의 캔스프레이인 Park Green으로 칠해주어야 하는 부위는 WAVE키트에서 원래 데칼을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을 컬러복사한 후 이것을 잘 오려서 마스킹 지그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때는 사실 B192와 B193B를 거의 동시에 만들고 있었던 터라 데칼작업도 동시에 했었습니다. 유광클리어는 그때 무슨 이유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B192는 3회를 다 뿌려주었고 B193B는 1~2번정도만 뿌려줬던 것 같습니다. 따로따로 보면 고만고만한데, 두 차량이 나란히 비교해놓고 보면 일부 디테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Livery는 같은 차량이어도 매 레이스마다 다른경우도 있어서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Tamiya에서 발매된 콤파운드는 총 3종류인데, [빨강->파랑->검정] 패키지 순으로 점점 더 곱게 연마가 된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Tamiya제 연마용 스폰지는 사용하기가 참 편리하기는 한데, 뭔가 드라마틱한 광택은 잘 나지 않더라구요.

지인의 조언도 있고 인터넷 영상들도 참고해서 두루마리휴지에 마지막 마무리용 콤파운드를 넉넉히 뭍혀서 열심히 연마해주니 아주 마음에 드는 광택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광택의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겠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광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니터로 보이는 이 사진들은 실물을 생각하면 몇배 확대된 느낌이니 CAMEL 등의 데칼에 흰 바탕이 살짝 비쳐보인다던가 인쇄망점이 보이기도 하는데, 실물을 보면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때가 아마 방치해놓았던 B190을 조립해서 마무리를 지었을 때였을겁니다. 다이소케이스에 들어있던 B192를 꺼내어 바퀴를 달아준거죠.

타이어에 밀착시키는 드라이데칼은 처음 써보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데칼이 좀 오래된것이라 탈이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의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역시 여기저기 실수가 숨어있는 채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Benetton Ford B193B]
- 작업기 :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razorblade&from=postList&categoryNo=77

사진의 좌측은 B192이고 우측은 B193B입니다. Rear Cowl의 끝단의 디테일이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두대의 색상도 다르게 칠했는데, B193B는 Tamiya 캔스프레이 Chrome Yellow입니다. 인터넷에 노란색에 대한 몇가지 의견이 있어서 Youtube영상도 좀 참고해보고 이것만 Chrome Yellow로 칠해보았는데, 칠하고나서의 제 결론은 CAMEL 스폰서 차량은 모두 Camel Yellow를 칠하는게 좋겠다는 쪽이었습니다.

녹색은 동일하게 Tamiya 캔스프레이 Park Green을 사용했습니다. Tamiya의 특색으로 발매된 캔 스프레이는 정말 조색이 마음에 듭니다.

B192는 Indycals의 데칼을 쓸 수 있었지만 B193B용으로는 제품이 없다보니 키트의 데칼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 역시 자외선램프로 3일정도 계속 빛을 쬐어주어 최대한 황변을 되돌렸는데, 상대적으로 B192보다는 데칼의 상태가 좋아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야후재팬옥션을 통해 최초의 B192 키트를 한대 건져온 후에 좀 탄력을 받아서 B192도 두개, B193은 1994 Livery를 포함해서 두개를 건지다 보니 데칼이 좀 넉넉한 편이었지요.

WAVE키트의 데칼은 CAMEL 대신에 BENETTON로고만 들어있어서 Museum Collection의 담배회사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WAVE의 데칼이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Indycals 데칼보다는 훨씬 또렷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필름의 두께도 훨씬 얇구요.

데칼이 붙고 아마 유광클리어는 1~2겹만 칠해진 후 3년여간 먼지를 뒤집어쓰고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궈서 먼지를 제거해준 후 광택표면을 평탄화해주기 시작했습니다. 

2000번 이상의 스폰지사포를 써서 표면을 갈아내면 클리어층이 하얀 가루처럼 깎여나갑니다.

요건 사포질 후에 전체적으로 세척을 끝낸 상태입니다.

요때쯤부터 결과물이 영 신통찮았는데 콤파운드 연마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B193B만 다른 차량과 다르게 타이어의 Good Year / Eagle 로고가 노란색입니다. 사진은 사실 B193B에는 이미 드라이데칼이 붙은 상태이고 다른 차량의 타이어에 데칼을 붙이는 중인 듯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타이어에 물을 소량 뭍히고 드라이데칼을 그 위에서 문질러주면 되는데, 키트가 30여년씩 된 물건들이다보니 그렇게 작업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물에 최대한 불려서 간신히 타이어에 옮겨붙였지요.

자세히 보면 역시 이런저런 하자가 많은데 얼렁뚱땅 조립은 끝냈습니다.

요때만해도 아직 B190B가 본격적으로 도장에 들어가기 전이어서 먼저 완성된 3대를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각각 1990년 / 1992년 / 1993년의 차량이다보니 1991년에 쓰인 차량을 하나 끼워넣어야겠다 싶어서 B190B를 부랴부랴 만들어서 끝냈던 듯 합니다.

사실 최근에 야후재팬옥션을 통해 B192와 B193B 키트를 한대씩 더 들여왔습니다. Mild Seven의 Livery로 만들기 위해 도장중인 차량들을 제외하면 제게 B192가 두대, B193B가 한대 더 있는 셈인데, 매년 각 경주마다 다양한 Livery가 존재하고 다행히 자료도 좀 가지고 있어서 조금씩 다른 Livery로 새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초등학생때 아카데미과학의(지금보니 Tamiya 카피품인) 카운타크를 한번 조립해서 만들어 본 적이 있고, 이 F1머신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제작을 했지만 역시 부품 몇가지를 아직 달지 않아서 완성을 못시킨 Porsche 956이 있습니다. 요것도 좀 얼렁뚱땅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지식이 없을 때 시작한 것들이라 키트의 선택이나 작업방법 등에 많은 에러가 있었습니다. 

이제 제게 남아있는 Benetton 키트들은 데칼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여기저기 키트의 데칼들을 모아서 만들어야 하는 B191B와...

엊그제 카페번개에서 지인께 양도받은 B186입니다(사진에 누락부품이 3개 있는데 나중에 다 찾았습니다). 두가지 모두 WAVE 제품인데, 레진과 화이트메탈이 섞여있는 키트여서 만만치는 않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 만들면 아마 직접 조립하고 도장해서 만들 수 있는 Benetton Formula Team의 키트들은 전부 만들게 되는 것 같고, 그 외의 몇가지는 다이캐스트 완성품이 1/24스케일로 발매되는 것이 좀 보여서 구색을 갖춰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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