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침수피해가 있는 킷을 구득하였는데 오래된 킷들은 보관이 특히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박스는 분양해주신 보시는 바와 같이 토이스타제를 주셨는데, 내용물은 아카제다보니 묘한 기분이 드네요.
시골집 창고 또는 작은 방에 방치해두다, 비가 많이 온 때에 비피해(?)를 입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품 상자, 속상자, 러너 봉인지(포장지)에 곰팡이가 생겼고, 내용물만 따로 보관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어박스와 리모콘은 이후 아카데미 롬멜 전후진에 전용하여 구성품 또한 완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80년대 중반에 구입해 둔점, 러너 봉인지에 방패 문양이 있었던 점, 사출물 색상, 설명서 등에서 전후좌우 초판 제품아닐까 합니다.

설명서의 상태를 보니 당시의 처참했던 비피해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됩니다. 그나마 곰팡이가 피지 않아서 다행인듯 하군요. 상태 좋은 초판 제품을 소장하고 리뷰하고픈 마음이 있으나 쉽지만은 않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전사지도 그나마 무사해서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우선 재판된 것과 두드러지게 대비되는게 사출물 색상입니다. 사진에서는 좀 밝게 나온듯 한데, 진한 갈색으로서 그 옛날 접하였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군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박스오픈을 하던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운좋게 행복한 기분을 가져봅니다.
싱글 메탈기어박스와 진갈색의 건전지 박스의 롬멜 전후진의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본 제품은 팬저 전후좌우인데, 구성이 타의적으로 전후진이 된 것 같기도 하군요.

역시 진한 다크옐로우 색감이 판터다운것 같습니다. 해외 수출판의 색감이 어떠한지는 모르겠는데, 사진상으로는 내수판 초판과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본 제품의 가치가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본제품은 100% 미조립은 아니구, 원 소유자분께서 궤도조립을 하여서 그 부분은 조립이 된 상태입니다.

설명서의 상태가 좋지 못한데, 곰팡이 등 2차 피해가 없어서 그나마 보존은 된 것 같군요. 해외 수출판과의 결정적 차이가 아마도 이 한글 메뉴얼이 아닐까 합니다. 이 때문에 해외 구매기회는 여러 번 있었는데, 미루게 되더군요.
비록 상태 좋은 초판을 구득한 건 아니지만, 이정도의 제품을 구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뷰로 사용할려면 상자 등을 추가적으로 구득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회원분들께서 소장품을 어떻게 보관하고 계시는지 잘 모르지만, 특히 침수, 누수 등 비 피해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 보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비, 곰팡이 등의 피해를 받으면 거의 복구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제품을 너무 많이 쌓아서 상자가 심하게 눌리고 찌그러지는 것도 제품의 손상이 아닐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적당한 숫자만 놓던지 아니면 세로로 두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제품의 보관뿐만 아니라 혹시모를 방출을 대비하여 상자의 눌림도 방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