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낯익은 책 세트가 매물로 나와있길래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 책장에 이 도서 세트가 있었고, 그것들 보다가 어느새 모형의 길로
밀덕의 길로 들어선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 당시 출판계가 다 그러했듯이 일본어판 무단 번역본이었을 겁니다.
발렌타인 들어갈 자리에 휴먼카인즈라는 생뚱맞은 조어가 들어가있긴 하네요.
원래 책자가 발렌타인사의 영문본입니다만, 영문 원판을 구하긴 힘든듯..
약간은 딱딱한 내용들입니다만, 자료로서는 훌륭한 책자입니다.
예전에 일본 간다 서점가를 지나다가 옛추억에 잠겨 몇권 집어왔던 적이 있네요.
롬멜 아프리카 군단 책을 한번 보겠습니다.


책자들을 보면서 꼭 일본 타미야 원판과 아카데미 카피판 보는 이런 느낌은
저만 갖는 건지 모르겠네요.
책자사이즈도 국산이 조금 큰게 타미야 아카데미 박스 크기차이도 생각이 나는게.
벌써 4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책자들입니다만,
역시 일본 책자들 인쇄상태라던지 종이질 변화가 없는게 좋긴 합니다.



한자 많은 이미지 지도는 그냥 옮긴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한자들은 우리 쓰는 걸로 바꾸었네요.
(군단의 '단' 자라던지 불란서의 '불' 자 라던지..)

롬멜 말고 유보트와 괴링도 샀었습니다.


오리지날이랑 색감 차이도 조금 나긴 합니다.
국내판 번역본에는 없는 책도 있어서 신기해서 구입했습니다.
대 포격전.. 각종 포 이야기인데, '도라'도 나오네요.


암튼 간만에 책자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겨봅니다.
장터의 세트 매물이 얼른 나갈 줄 알았는데, 별로 주목을 못 받고 있네요.
나중에는 돈주고도 못 구할 물건들일텐데..
(물론 지금 시대에 자료들이야 인터넷에 넘치도록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사진들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