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툽 보다가 보게된것인데 베트남 패망당시 한국인들의 탈출상황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 다큐네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미대사관의 탈출장면등을 많이 접했지만 의외로 당시 거주중인 한국교민들이나
대사관직원들의 탈출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이 다큐를 보며 잘알게되었습니다.
요즘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보면서 참 마음이 착찹했는데, 1975년 사이공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걸 느끼게 되었네요.
(추가글)
제가 이 다큐를 많은분들에게 추천드린 이유는
누가 사이공함락을 찬양했네 그딴 쓸데없는 논쟁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과 쓸데없이 싸우면서 희열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당시 미국의 철수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 백악관과 군사령부와 커뮤니케이션실패로
황당한 실수들로 인해 구출헬기들이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시 사이공주재 미대사는
사태파악을 끝까지 못하고, 자기 고집만 부려서 철수계획이 엉망이 되었다는점, 미국을 믿었던
한국외교관들이 어처구니없게 남겨지게 되었다는점 등등 그동안 제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매우 흥미있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 한국 교민들이나 외국인의 탈출을 위해 파견되었던 우리나라 수송선단의 놀라운 기지와
자기희생정신을 보면서 정말 숨은 영웅들이셨구나 존경심이 많이 들었네요
더 사족을 붙이자면 이건 누구나 알고있지만 당시 남베트남은 미국의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싸울의지가 없는 군인들과 미국이 다해줄거라면서 부패한 정치인들의 무능함등으로 결국 패망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었겠죠.
현재 아프간도 미국이 엄청난 지원을 해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스스로 일어서서 지킬 의지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아무리 도와줘도 결국 패망하고 만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