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기 좋은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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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17:52:51,
읽음: 2961
douglas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그런데 디오라마 만들기엔 더없이 좋은계절이군요.
기온이 높다보니 그라운드워크의 기초가 되는 발포우레탄이 완전경화하는데 딱 하루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석고층을 입히니 또 하룻만에 완전히 건조되고, 내친김에 사흘째인 오늘 셀루크레이 작업까지 해 버렸습니다.
예전에 캐나다에서 9월말의 유로밀리테어에 맞추어 일년에 고작 디오라마 한점을 만들때는 다음작품을 위한 이 초기단계는 항상 그해의 대회가 끝난 겨울에 시작되게 마련이었고(10월 말부터 눈이오기 시작하는 나라이니.... ) , 그러다보니 이 일련의 과정에 최소한 3 주정도가 걸리는게 보통이었습니다. 아무리 실내라도 기온이 워낙 낮으니까 모든과정의 경화가 그만큼 느렸던 거죠.
그런데 그걸 단 3일만에.... 이렇게 초고속으로 내달리다 보니 뭔가 치열한 고민없이 너무 날림으로 작업하고 있는게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까지 약간 드는군요.
특히 발포우레탄의 경화속도가 온도에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줄 저도 정말 몰랐습니다.
한국에선 흔히들 겨울을 모델링에 가장 적합한 계절로 꼽아왔고. 그래서 콘테스트같은 행사도 주로 겨울에 열렸을뿐 아니라 모형점들의 매출도 겨울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작업진도를 보면 정작 모델링의 계절은 여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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