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실제 촬영에 들어 가면서 나머지 기술적인 문제를 언급하도록 한다 . 원래 의도는 이번 장에서 모든 실전 테크닉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분량이 초과하여 나머지 부분은 다음에 다루기로 한다.
준비물
디지털 카메라
물론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 하다 . 가능하면 수동 화이트 밸런스에 수동 노출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적당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종도 카메라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형 촬영용으로는 인쇄용이 아니라면 80만 화소 이상이면 되고 2-300만 화소 이상이 되면 사실 큰 차이는 없다. 접사 기능은 좋으면 도움이 되지만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들은 기본적인 접사 기능은 가지고 있으므로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미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모형을 잘 찍기 위해 새로 장만 하기는 어려우므로 앞으로 설명되는 내용을 잘 읽고 자신의 카메라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삼각대
정물 촬영에서는 필수적인 장비 중 하나가 삼각대다 . 요즘은 삼각대의 값이 많이 싸 져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삼각대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나온 초저가 제품 보다는 몇 가지 구비 사항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각대는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 일부 제품은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어 세워 놓았을 때 흔들거림이 심하다. 이런 삼각대에서 저속 셔터로 사진을 찍으면 흔들림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연결하는 마운트는 원터치식 보다는 나사로 조이는 제품이 좋다 . 귀찮은것 같지만 나사만큼 확실하게 고정해 주는 방법은 없다.
이 밖에도 회전식 마운트나 수평 게이지등 여러 가지 옵션을 장착한 삼각대가 많으니 예산과 쓰임새를 생각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조명
![]() |
| 3파장 전구는 주광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
조명은 일반 전구를 이용한다 . 물론 전문 촬영용 조명을 이용하면 좋으나 텅스텐 라이트 같은 경우도 화이트 밸런스 문제가 여전하고 많은 전력 소비와 열을 발생하므로 일반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돈도 덜 들고 좋다. 물론 스튜디오용 스트로보를 이용 하면 좋으나 이런 고가의 전문 촬영 도구는 이 강좌에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모형 촬영을 위해 추천하는 것은 3파장 장미 전구로 주광 색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구입하기 바란다. 장미전구는 대게 20W 내외인데 모양이나 크기가 제 각각이며 같은 주광 색이라도 색 온도가 조금씩 다르다. 이 문제는 경험으로 풀 수 밖에 없다.
2개의 3파장 전구를 준비하고 두 개의 스탠드를 준비한다.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 할 수도 있으나 만일 새로 구입하려고 한다면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비싼 스탠드 보다는 다양한 굴절이 가능하고 삼파장 전구가 아니라 일반 전구용 소켓을 가진 철재 스탠드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이런 제품은 개당 2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탁상용 스탠드 보다 제도용 굴절 스탠드를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배경지
![]() |
| 배경지는 다양한 색상을 준비할 수록 좋다 |
정물 사진을 찍을 때 , 배경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 뿐 아니라 자동 노출 상태에서는 노출 값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나중에 설명할 이미지 합성에서도 배경 색은 무척 중요하다.
저렴하면서도 흔하게 구입 가능한 것은 화방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지류를 이용하는 것이다 . 화방에 가 보면 다양한 색상, 다양한 크기의 지류를 판매하는데 가장 큰 크기의 종이를 구입한다. 보통 A1 사이즈 이상이 필요하다.
색상은 주로 찍는 대상이 어떤 색인가에 따라 다르므로 다양한 색상으로 몇 가지를 준비하면 좋다 . 또한 지면 자체가 번들거리는 것 보다는 약한 엠보싱이 들어 가 있거나 무광에 가까울수록 좋다.
여러 가지 배경지 색상 중에서 초보자가 가장 소화하기 힘든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이다 . 특히 흰색은 화이트 밸런스 영향을 100% 받고 자동 노출의 오류가 많이 발생한다. 자동 노출 하에서 가장 좋은 색상은 대비가 피사체와 유사한 것이다. 피사체와 배경의 대비가 비슷하면 노출 오류가 적게 발생하나 피사체가 배경에 묻히게 되므로 피사체를 확실히 부각 시키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다. 대비가 심한 배경지는 앞으로 설명할 노출 부분을 참고하면 극복할 수 있다.
촬영 장소
장소 선택
![]() |
| 책상위에 배경지를 사진과 같이 세팅한다. |
촬영 장소는 가능한 조명이 밝은 곳이 좋지만 직사 광선이 들어 오는 곳은 피한다 . 이 강좌에서는 100% 인공 조명만을 이용한다. 배경지를 놓기 적당한 장소로 웬만한 책상이면 족하지만 가로 1m, 세로 1m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책상이나 식탁과 같이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보통 책상을 치우고 촬영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라 별도의 촬영 공간을 준비하기 어렵다면 식탁이나 밥상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능하다면 작은 공간을 항상 촬영을 위해 준비해 놓으면 좋다.
촬영 장소를 확보 했다면 배경지를 깔아야 한다 . 배경지는 긴 쪽이 세로 방향이 되도록 놓고 뒷부분 1/3쯤을 90도 위로 접는다. 종이를 접지 말고 둥글게 구부려 놓은 것이 좋다. 사실 이 배경지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여기서는 일단 일반적인 상황만을 설명하고자 한다.
배경지는 촬영 중 움직이지 않도록 압정이나 테이프로 고정한다 . 배경지를 자주 교체하려면 테이프 보다는 압정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조명 설치
![]() |
| 스탠드 2개로 조명을 만들고 조명갓에 티슈를 붙인다 |
조명은 스탠드의 구조에 따라 좀 다르지만 일반적인 경우 , 배경지 중심을 45도로 비출 수 있는 각도에 설치한다. 피사체에 따라 조명의 각도는 변해야 하므로 자유롭게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위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명은 그림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2개를 준비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조명은 꼭 같은 전구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2개의 전구는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이어야 하며 절대로 다른 조명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두 개의 조명이 각각 다른 것이라면 색 온도가 각각 다르게 되어 보정하기 힘든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 것은 꼭 명심하기 바란다.
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티슈로 스탠드 갓 주위를 감싸 테이프로 고정한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빛을 좀 더 순화시키기 위해서다. 보통 스탠드의 불빛은 피사체에 직접 조명되는 직사광에 속한다. 보통 자연상태에서 사물을 볼 때에는 직사광 보다는 복사광인 경우가 많다. 즉, 빛이 여러 물체에 반사되어 조명되는 상황으로 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훨씬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낸다. 여러분이 기념 촬영을 할 때 햇빛이 따가운 날 보다는 약간 구름이 낀 날에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은 바로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스튜디오를 찾아 사진을 찍을 때 , 스토로보(플래시라고도 한다)는 여러분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우산과 같은 물체를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은 빛을 우산 같은 반사 판에 한번 반사해 비쳐 주는 것으로 복사광을 만들어 내 빛을 순화하기 위해서다. 복사광은 강한 그림자를 만들어 내지 않아 인물 또는 정물 사진에서는 꼭 필요하다.
모형 촬영시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려우므로 적은 비용으로 빛을 순화시키기 위해 티슈를 붙인 것이다 . 티슈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여기서 수 없는 난반사가 일어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강한 스탠드 조명을 어느 정도 순화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삼각대 설치
삼각대를 설치할 때는 카메라의 렌즈가 피사체의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염두에 둔다 . 보통 모형 사진은 피사체와 렌즈의 각도가 10도에서 45도 내외에서 주로 촬영되므로 삼각대의 다리를 조절하지 않고 마운트의 슬라이드 조절만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도
구도 잡기
구도란 피사체를 뷰 파인더안에 배치하는 작업으로 사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 보통 이 구도에 따라 모형이 보다 사실적으로 또는 보다 웅장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그냥 나오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좋은 구도를 잡기 위해 노력해 보자.
보통 모형이 사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 정도 될 때 가장 편안하게 보인다. 이 보다 많으면 너무 꽉 찬 느낌이 들어 답답해 보이며, 적으면 배경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아 허전해 보인다. 긴 포신을 단 전차나 길쭉한 비행기와 같은 경우는 모형 전체를 보여 주려면 배경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아 허전해 보이게 된다. 전차의 경우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긴 포신 때문이므로 포신 전체를 꼭 보여 줄 필요 없이 전면이나 후면 사진에서 포신을 보여주고, 측면 사진에서는 포신 일부를 잘라내 버리는 것이 좋다. 비행기와 같은 경우는 그럴 수 없으므로 측면 전체를 보여주고자 할 경우에는 찍힌 사진을 차후 잘라내는 트리밍 작업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시선의 높이
모형 사진은 세 가지 구도를 가진 다고 보여진다 . 첫째는 전체 사진으로 모형 전체의 이미지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구도로 가장 일반적인 구도다. 두 번째는 세부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구도로 모형의 일부를 클로즈업해 자세한 디테일을 전달할 때 이용한다. 마지막 세 번째 구도는 사실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구도다.
![]() |
![]() |
![]() |
|
구도 1 일반적인 모형 사진 구도 |
구도 2 |
구도 3 사람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구도 |
모형 사진이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사람의 시선을 생각해야 한다 . 사람은 보통 자신이 많이 보아 온 구도로 사물을 볼 때 가장 현실감을 느낀다. 전차를 예로 든다면 서서 실제 전차를 쳐다 보는 시선과 원근감을 가질 때 가장 현실감을 느끼게 된다.
모형 사진을 보면 대게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바라본 구도가 가장 많다 . 이 것은 모형을 잘 보여주기는 좋지만 사람은 이런 시선에서 전차를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모형을 더욱 모형같이 느끼게 된다. 또한 이런 사진은 원근감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가짜처럼 보이게 된다. 모형을 사실적으로 보이려면 모형의 스케일과 동일한 사람의 눈 높이 정도에서 촬영한다.
원근감
모형은 대게 실물을 작게 축소한 것이므로 모형을 바로 보았을 때 원근감을 느낄 수 없다 . 그러나 실제 전차나 비행기는 매우 큰 물체이므로 원근감을 느끼게 된다. 이 것이 모형을 더 모형같이 보이게 하는 두 번째 이유다. 작은 피사체를 원근감 있게 찍기 위해서는 초점거리에 따른 원근감 차이를 이해해야 된다.
35mm SLR의 경우, 초점거리 50mm를 표준 렌즈라 하는데 이 것은 이 렌즈의 시야 각과 원근감이 사람의 눈과 가장 비슷하기 때문이다(사람의 시야 각은 실제로는 거의 180도에 이른다. 그러나 초점이 맞는 범위는 이 보다 훨씬 작다). 50mm를 전후로 해서 이 보다 작은 초점 거리를 광각(와이드)렌즈라 하고 이 보다 큰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망원렌즈라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CCD의 면적에 따라 초점 거리 기준이 35mm 카메라하고는 다르므로 각자의 카메라 설명서를 보고 어느 정도가 표준 초점 거리인지 살펴 보아야 한다.
![]() |
![]() |
| 표준 렌즈 이상의 초점 거리로 찍은 사진. 전차의 원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 35mm 카메라의 35mm 렌즈와 유사한 초점거리로 찍은 사진. 전차의 원근감이 강조되어 있다. |
원근감은 초점 거리가 짧아 질수록 커 지며 반대로 길어 질수록 작아 진다 . 즉, 광각으로 찍을 때 원근감이 커 지며, 망원으로 찍을수록 원근감은 없어진다. 작은 모형을 원근감 있게 찍으려면 초점 거리를 광각으로 하고 즉, 줌 기능을 가진 카메라라면 초점 거리를 가장 짧게 하고 피사체에 근접해서 구도를 잡는다.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들은 3배 광학 줌을 가지고 있는데 최단 초점거리에서 보통 35mm 카메라의 35mm 렌즈에 해당하는 시야각을 가진다.
노출
적정한 노출은 빛과 함께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기본이다 . 대부분의 모델러들은 사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자동 노출 기능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 것은 어찌 보면 결과를 운에 맡겨 버리는 행동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자동 노출 기능은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 모든 상황에 대처하지는 못한다 . 그렇기 때문에 자동 노출만이 있는 카메라라도 여러 가지 촬영 모드를 마련해 놓는 것이다. 물론 카메라 마다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강좌에서 모든 카메라의 경우를 예로 들 수는 없다. 그러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다면 큰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모형 촬영을 할 때 절대로 스트로보 (플래시)를 쓰지 않는다. 스트로보 가까이 있는 정물을 찍기에 부적합하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자동 노출 보정
![]() |
|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처럼 화면을 여러곳을 측정해 평균적인 노출값을 만든다 |
카메라가 현재 구도에서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평균 측광 방법으로 촬영 영역을 일정한 크기로 분할해 각각의 노출 측정값을 평균 낸 값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평균값을 이용하되 화면 중앙부의 비율을 높게 측정한다. 즉, 일반적인 환경인 피사체는 중앙에 있고 배경은 그 주위에 있는 경우에 세팅 되어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피사체와 배경의 대비가 크게 차이가 날 때 발생한다 . 이런 상황을 가정해 보자. 하얀 배경지위에 올리브드랍 색 전차가 놓여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아마도 하얀색 배경위에 산뜻하게 올라가 있는 전차를 상상하겠지만 사진의 결과를 그렇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어두운 색의 전차와 하얀색의 배경의 색 대비가 너무 심해 노출은 이 두 가지 색상의 평균 노출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 결론적으로 전차는 너무 어두워 디테일의 확인이 잘 안될 정도고, 흰색 배경은 어두워져 흰색이 아니라 회색 또는 누런 색을 띠게 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동 노출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동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 , 그리고 카메라의 백 라이트 보정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는 어느 카메라나 가지고 있는 자동 노출 보정 기능을 이용해 보자.
자동 노출 보정 기능은 바로 이런 상황을 위해 존재하는 기능이다 . 즉, 자동 노출로 찍으면 노출 오류가 날 상황이 뻔할 경우, 그러나 카메라에서 수동으로 노출을 제어할 방법이 없을 경우 이용 한다.
노출 보정 기능은 노출을 2 단계로 많게 또는 적게 조정할 수 있다. 측정된 노출보다 노출을 많이 줄 경우에는 + 방향으로, 적게 줄 경우는 ? 방향으로 조절하는데 여기서 하나의 스텝은 노출 한 단계, 즉 조리개나 셔터 속도 한 단계의 조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125, f5.6의 노출 상태에선 보정 기능을 +1로 설정했다면 실제로는 1/125, f4 또는 1/60, f5.6 의 노출로 사진이 찍히게 된다.
다시 위에서 언급한 상황을 생각해 보자 . 위 상황에서 정확한 노출이 필요한 대상은 피사체인 전차지 배경이 아니다. 뒤에 흰색 배경 때문에 전차에는 노출 부족이 일어 나므로 노출을 좀 더 주어야 한다. 이 때 노출 보정을 +1 또는 +2로 설정해 사진을 찍고 그 결과를 보고 적당한 노출 보정 값을 결정 한 뒤 나머지 사진을 찍는다.
이 노출 보정 값은 배경에서 피사체가 차지하는 면적이 크게 달라지면 다시 설정해 주어야 한다 . 만일 자신의 카메라에 노출 고정(Exposure Lock) 기능이 있을 경우에는 이 것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출 고정 기능의 활용
위에서 언급한 노출 고정 기능은 측정한 노출 값을 고정시켜 상황이 변해도 노출 값이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 즉, 적정한 노출을 측정한 뒤 그 값을 차후 사진에서도 계속 유지 시키는 것이다. 사실 이 기능은 수동 노출이 된다면 별 의미가 없다. 자동으로 노출을 측젇한 뒤, 수동 노출로 전화해 노출을 설정해 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저가 디지털 카메라는 수동 노출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노출 고정 기능을 이용하려면 적절한 노출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부분의 경우 모형은 모형 그 자체가 중요하지 배경은 색상 이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이런 경우는 파인더에 모형이 꽉 차도록 줌인 한다. 모형이 파인더안에 꽉 차면 평균 측광 방식이라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자동 노출이 측정되면 노출을 고정 시키고 다시 줌 아웃해서 구도를 잡은 뒤 촬영을 시작한다.
수동 노출
만약 자신의 카메라에 수동 노출 기능이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한다 . 수동 노출은 자동 노출 보정 기능이나 노출 고정 기능을 이용할 필요가 없고 이런 기능 보다 훨씬 편리하다. 노출을 측정하고 보정 값을 계산하는 것은 위와 동일하다. 적정한 노출 값을 계산하기 어렵다면 자동 노출과 동일한 노출 값을 기준으로 노출을 적게, 많게 여러 스텝으로 사진을 찍어 결과를 비교해 최적의 노출 값을 찾아 낸다. 이 값은 구도를 변경하더라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명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피사체와 조명간의 거리가 크게 달라지기 전에는 그대로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