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퍼티 리뷰입니다.
영국의 Deluse Materials 라는 회사의 Perfect Plastic Putty 라는 제품입니다.
수용성이라 냄새가 없는 것도 장점일 듯 합니다.
일단 흰색 퍼티에 대해서는 안좋은 기억이 많은데 이 제품도 흰색이네요.
88년쯤에 용돈으로 산 군제 퍼티는 시간이 지나도 굳지를 않았고
바르는 용도로 쓰는 군제 액상 퍼티는 많이 바르면 건조후 갈라지는 것이 문제였던 경험!


40ml라는 넉넉한 포장이고 퍼티와 함께 순간접작체 등에서 보던 노즐이 들어 있습니다.
이 노즐을 끼우고 짤주머니 처럼 짜면서 틈새를 메꾸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이 짤주머니 아이디어가 어찌보면 대박인 것 같습니다. 퍼팅의 점성도 살짝 된 편이라 노즐 구멍 키트에 대고 짜면 빈틈 없이 쏙쏙 들어 갑니다.
기존 타미야 퍼티 등도 이런 식으로 쥐어 짜 넣을 수 있는 포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노즐 안을 가득 메운 퍼티가 아까워서 노즐 청소하고 원래의 뚜껑 닫아주기는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굴러다니던 핀으로 일단 노즐 끼워 둔 상태에서 막아 두었습니다.
수용성이라 사포질 대신에 물로 닦아내면 넘치게 발라진 부분들이 정리 됩니다.
사진은 바르고 나서 한 2분 쯤 뒤에 물 뭍힌 티슈로 닦아낸 모습입니다.
몰농도 높은 이소프로필 알콜로 군제 액상퍼티 바르고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포질 대신, 알콜 대신 물로 닦아내면 되네요.
경화는 비교적 빠른 편이고 두껍게 덩어리로 짜 놓아 봤는데 크게 갈라지지도 않네요.
갈라지지 않는다는건 수축이 그리 심하지 않다는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첨에 뚜껑열고 볼 때에는 인테리어 용 등으로 쓰이는 "XX코트"류의 제품을 소분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XX 코트류 보다는 입자가 훨씬 고운 느낌입니다.
수용성이라 걱정했는데 플라스틱 표면에 제법 "착" 달라 붙어 있네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두 부품 접합부 등에 생긴 틈새 메꾸기용으로는 Perpect라 할만 하지만(마케팅을 고려한 이름임을 감안하면...)
부품 표면의 밀핀자국이나 수축된 부분 메꾸는 용도로는 짜서 집어 넣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겠네요.
여하튼 틈새 메꾸는 방법으로 짤주머니 퍼티 라는 아이디어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