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두 가지 인데요.
Infini 1/700 ultra slim Wooden deck Kongo 1941 & Tamiya Missouri(WWII) Blue deck 입니다.
리뷰에 앞서 제품을 처음 받았을때 느낌을 말씀 드리자면, 굉장히 얇아서 갑판의 몰드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 반과, 얇아서 플라스틱 갑판의 색이 그대로 비춰져 회색빛깔이 돌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 반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우였네요. ^^
1/700 목갑판을 적용할때 가장 아쉬운것이 바로 두께인데, 후지미나 아오시마 등 최근 1/700은 갑판 몰드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그런데 목갑판이 두꺼워서 몰드가 죽어버리는 아쉬움이 많이 남곤 했는데, 이번 인피니 모델의 울트라슬림 목갑판은 이런 부분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모델러 입장에선 아주아주 반가운 일인 것 같습니다.
1. 구성 및 파트 분할

먼저 구성품입니다. 두장으로 되어있는데, 베타 테스트 기간에 파트를 세부분으로 나눠달라는 부탁을 드렸고, 많은 분들이 그런 의견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시되는 제품은 파트가 사진과 다를거라 예상됩니다. (저는 이거 붙인다고 엄청 애먹긴 했습니다. 'ㅂ';;) 사진에는 두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얇다 보니, 함교쪽 부분을 떼 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사제품과 비교를 해봤는데, 사진만으로는 두께의 차이를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실물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적용한 킷은 공고1941년형인데, 워터라인 1941이나, 풀헐 1941 모두 호환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워터라인을 기준으로 출시하셨을 텐데, 일부러 풀헐제품에 적용해봤는데 완벽하게 맞습니다.
2. 얇은 두께로 인한 비침현상 (문제 없음)
인젝션의 색이 투과되지 않도록 화이트나 베이지 계열로 기본 도색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는데, 저는 약간 갈색느낌을 더 주기위해서 일부러 탄색으로 좀 더 진한 색을 바탕으로 칠해봤습니다.


접착후 색을 는데, 비침현상은 크게 걱정할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약간 어두운 톤을 좋아하신다면, 베이스 도색 없이 적용하시거나, 레드브라운이나 다크그레이 이런 계열로 먼저 칠하고 접착하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밝은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은 화이트나 베이지, 덱탄 계열로 먼저 칠해주시고 접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침현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 두께
사진상으로 얼마나 얇은지 두께감에 대한 느낌을 잘 전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수 앵커체인 부분 두께를 한번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두께감을 느끼지 못할 만큼 얇습니다



함미쪽 Bollard 라고 해서 밧줄을 묶는 용도로 튀어나온 두 개의 말뚝 주변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묻히기 마련인데, 볼라드 옆에 몰드가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일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중간에 접착이 안되고 떠 있는 부분이 있네요. 두께를 참고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두께감이 정말 거의 없습니다.

몰드가 확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주리 (대전형)
블루덱입니다. 틱톤 보다 블루 톤은 살짝 더 두꺼운데, 도색으로 인한 도료 점착이 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시될 제품은 이것보다 얇다고 하니, 블루톤 역시 큰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블루 덱은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진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개인 취향의 문제이니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고급 유저분들은 워싱을 할테니, 톤은 별 문제가 없고, 두께 역시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 목갑판에 비해서는
확실히 얇습니다.



탄박스같은 경우에는 그냥 킷을 살리실 분들은 그냥 작업하시면 되고, 탄박스를 에칭으로 바꿔주실 분들은 밀어버리실 테니...
두께에 대한 문제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4. 총평
아무튼 두께감, 작업의 편의성, 만족도는 공고1941 틱톤은 정말 만점을 드려도 모자란 느낌입니다.
미주리 블루덱은 두께감, 만족도는 상당히 높고, 작업의 편의성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출시제품이 편의성 부분이 개선되었다
면 상당히 우수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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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황동마스트가 곧 출시될 것 같습니다. 박상현님의 페이스북에서 작례를 봤는데, 대박입니다.
아무튼 인피니 모델에서 함선 모델러들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잘 긁어주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한 2016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