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y] 1/35 abrams m1a1
게시판 > 제품 리뷰
2015-10-11 20:21:36, 읽음: 3699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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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MZ 회원 여러분.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에이브람스 M1A1입니다. 포럼 질의글을 통해 본 제품의 제작연도를 알수 있게 되었고, 또 이 제품만의 독특한 점이 있어서 소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 게파드 구입을 통해 처음으로 3모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격이 7,000원으로 기억하며 한종류의 제품을 두 번 구매할 여력이 없던 저로서는 매번 매번이 긴장의 연속이었죠. 실패하면 그냥 애물단지로 전락할뿐이니까요. 당시 주위에 맥가이버같은 친구나 형들이 없었기도 하구, 지금처럼 플라판이니 드릴이니 순접이니 이런걸 구득할만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M48A3 패튼의 첫번째 서스팬션(스윙암) 부착 실패로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3모터에 독특한 리모콘이 포함된 위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박스오픈 했을때 그 긴장감과 각오는 사뭇 남달랐음이 지금도 회고되는군요.

결과적으로 완전한 제작에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리모콘 제작상 실수가 있었는지 제품의 하자가 있었는지는 지금도 미궁입니다. 전후좌우가 잘 되면 포탑회전이 안되구, 다시 분해조립하여 가동을 하면 포탑회전은 되는데 한쪽 모터가 가동을 하지 않구 이거 뭐 답이 없더군요. 결국 3채널 리모콘을 빼버리구 여분의 전후좌우진용 리모콘을 적용하여 그래도 위안을 삼으며 가동을 했던 제 탱크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애정이 갑니다.

우선 박스아트를 보면 상당히 세련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토3색(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군요)의 색감과 탱크의 적절한 비례가 아주 잘 조화되고 있구 사각의 상자를 꽉 채우는 단단함이 물씬 풍겨나오고 있습니다. 에이브람스를 위시하여 옆의 브레들리(여러번 만들어본 환상적인 장갑차), 그리고 또 M1A1, 상공에는 아파치헬기가 무언가를 목표로 진격하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언가 긴박한 긴장감 같은 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계 최강의 미육군이라 그런게 아닌가 하는 잡생각도 드는군요.

짙은 에이브람스 표구와 녹색의 한글 표구는 미육군과 어울리는 색조이구 아카데미 특유의 것을 나탄내듯 박스의 포맷두 정돈되어 있구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모범생같다고나 할까요. 뭔가 거침없다든지 반항적이라던지 하는 그런 맛은 없어 어찌보면 좀 심심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군요.

관련 추억이나 박스아트에 대한 얘기는 이쯤하구, 제품에 대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측면(1) : 실 운용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2장이 있는데 M1E1이라고 되어 있는 사진이 M1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M1 후속인지는 과문한 저로서는 잘 모르겠군요. 기동중인 사진은 가히 탱크의 얼짱각도가 아닌가 할 정도로 멋지구 디오라마를 만든다면 저런 모습을 연출해보고픈 욕심이 생기는군요. 현용전차로서 고성능의 최신예임을 사진 한장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2. 측면사진(2) : 본 제품은 독특하게 자매품 광고가 없구 제품의 작례사진이 있습니다. 아카데미 정책이 90년대부터 좀 바뀐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m60a1을 봐도 자매품 광고가 없던 게 이를 더 뒷받침하는 것 같습니다. 전면, 상면, 좌측면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탱크에서 "상면"이란 표현도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작례사진을 보면 묵직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도달하기 힘들지만 멋진 작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취미생활의 큰 기쁨이거든요.

 

 

 

 

3. 측면사진(3) : 흔히들 특별한 색이라 얘기하는 보라색이 스트라이프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3찬넬으로서 포탑회전을 강조하고 있는 문구입니다. 아카데미 전차의 박스 외관을 보면 보라색을 사용한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그런 점에서 독특함이 가미되며 뭔가 스페셜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제품번호와 박스가가 나와 있습니다. 가격표 위에 덧붙인 딱지가 제가 구매시부터 없었구 임의적으로 어떤 가격표를 제거한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포럼에 질문도 하였는데, 8,000원이란 가격을 통해 제조년도를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회원분께서 91년도 카탈로그에 9,000원의 가격이 있음을 알려주셨고, 또 당시 모형점에 근무하셨던 분께서 91또는 92년도에 10,000원으로 판매했던 기억을 얘기해주셔서 8,000원이면 1990년도 초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측면(3)에서 한가지 더 흥미로운점을 꼽자면 "아카데미과학교재사"라는 표시입니다. 보통 옛날 제품을 보면 "아카데미과학교재"이거나 90년도 중후반 제품을 보면 더욱 단축되어 "아카데미과학"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 글자가 줄었으니 이것도 원가절감이란 시대적 흐름인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이 제품은 독특하게 "사"자가 추가적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것도 무언가 아카데미사의 정책이 잠깐 반영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을 발견하는 건 재미있는 일이구 하자가 아닌 차이점이 되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4. 박스오픈 : 러너 색깔이 무엇이라 한마디로 하기 어렵군요. 베이지라고 할지 살색이라고 할지 아니면 살구색이라고 할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포탑부분은 러너에서 분리되어 있구 다만 비닐에 싸져있어서 변색 등 훼손은 없는 상태라 다행입니다. 당시를 회상해 보면 집에 가져 올때 생각보다 무거워 헉헉거렸던 점과 집에서 박스오픈을 하며 "스프라이즈!"했던 생각이 드는군요. 제품 색감의 고급스러운 점, 3모터 사용, 처음 시도해보는 사각 리모콘 등은 인상적이었던 것으로서 지금도 제 디엔에이에 각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5. 박스오픈(2) : 아마 당시 현용전차로서는 최신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카데미의 레오파드 A4도 최신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에이브람스 외에는 국내 모형제품으로는 가장 최신예 전차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90년대 초에 험비 제품이 출시되어 현용 밀리터리에 대한 폭이 확장될 때 동 전차는 든든한 맏형이 되어주었지요. 에이브람스는 혼자 있는 것 보단 브레들리, 씨-드라곤, 험비, m113 등과 팀을 이뤄 같이 가지고 놀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아참 브레들리 등의 제품에 들어 있는 보병세트와 함께 연출을 하면 약방에 감초격으로 아주 그만이었죠.

 

 

 

6. 포탑과 차체 : 원 주인께서 상부헐을 포장해두셨더군요. 그래서 상태는 깨끗한데 밖의 비닐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궁금증이 있는데 포탑이 m1과 동일한가 하는 점입니다. m1a1이 더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늘 있었거든요. 차체를 보면 아카데미에서 제작된 1/35 전차중 가장 큰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1/35 스케일치고는 한 덩치하는 것 같습니다. 낮게 깔리는 차체를 보면 M48a3에서 제기되는 공차 높이의 높은 차체(오류)보다는 상당히 실차에 근접한 것 같습니다. 

 

 

 

7. 측면 모습 : 제품 비닐의 상태가 깨끗하지 못하여 게시자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탑을 얹었을 때의 대략적이 비례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본 제품을 제작하신 분은 아실테구 사진으로 봐도 길이나 크기가 상당합니다. 마치 요즘 티비에 나오는 걸그룹 맴버 중 하나의 캐릭터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덩치 크구 늘씬한 전차를 찾으시는 분께 에이브람스를 추천합니다.

 

 

 

8. 정면사진 : 경사장갑이 채용된 차체전면과 포탑은 당시로서는 미래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게파드의 레이더나 센츄리온의 사이드 스커트는 단연 튀었고 본 에이브람스 역시 복합다면체의 외관과 사이드스커트 등으로 당시 주목받은 제품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에이브람스에 나토3색이나 국방색 단색의 스프레이 도색을 못해본게 참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아마도 그런 도색을 했다면 포스가 남달랐을 건데 말이죠. 

 

 

 

9. 러너(1) : m1과의 차이가 주포 및 사이드스커트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아래 러너는 m1a1을 위해 새로 제작된 것인가 봅니다. 저기 차체 뒷부분 부품이 보이는데 제 친형이 동두천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훈련 얘기를 들어보니 에이브람스 저 뒷부분은 배기가스가 나오는 곳이 아니라 뜨거운 바람이 온풍기처럼 나오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겨울 훈련중 저기서 병사들이 옹기종기모여 추위를 피해 몸을 녹였다는 일화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주한미군 관련해서 또 재미있는 얘기가 생각이 나는데 M113 장갑차를 "원헌드레드써틴"이라고 부르지 않고 "워너떠리"라고 한다더군요. 써티(떠리)는 30인데 뭐 그게 미국식인가봅니다. 

 

 

 

10. 러너(2) : 에이브람스 로드훨은 레오파트처럼 한쪽에 7개가 들어갑니다. 패튼, 센츄리온 등 대부분이 6개 2개조인데 반해 에이브람스처럼 대형 전차는 바퀴가 하나 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스프로켓 가드가 우주선의 옆날게처럼 구멍이 송송나있는게 아주 예쁩니다. 아마도 저건 캐터필러 이탈을 방지하는 모형으로서의 기능도 있는게 아닐까요. 적당한 바퀴크기에 적당한 캐터필러로 인해 가동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1. 러너(3) : 에이브람스에 들어 있는 칼50 품질에 대해서 의견이 나뉘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야 라이트유저에 가까우니 큰 불만이 없지만서도요. 에이브람스 전차는 상판과 포탑에 부착하는 장치들이 별로 없어서 러너 또한 단촐합니다. 

 

 

 

12. 리모콘 부품 및 전사지 : 막대형 2채널 리모콘에 익숙해져 있다 만난 복병이 바로 아래의 3채널 버튼형 리모콘입니다. 지금 제작을 해보라고 해도 자신이 안생기는군요. 이 부품은 게파드와 공용인듯 합니다. 실 전차의 조종석 사진을 보니 막대형의 스틱이 있더군요. 주행의 손맛 등을 고려할 때 전 전통적인 막대형 또는 타미야의 3채널 리모콘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모터라이즈 전차와 버튼식 리모콘은 어찌보면 오묘한 조합이기는 한데, 저의 실패경험과 맞물려 제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네요.

전사지는 상태가 양호합니다. 일부 취미가분들께서는 장판지 데칼이라고 명명하시기도 하는데, 에이브람스 전사지는 당시 튼튼하였고 또 잘 붙어주었습니다. 저 같은 초보의 경우는 저런 전사지가 부담이 적구 또 실수가 적어서 환영했던 것 같군요. 

 

 

 

13. 리모콘 외관 : 사실 이 이미지를 위해 리뷰글을 썼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저 같이 늦게 리턴한 취미가들은 사실 가지고 있는 고전제품이 전무하며 또 현 시점에서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통한 구경으로 위안을 삼곤 합니다. 그래서 옛 추억이 담긴 제품을 구하고는 싶으나 구하지 못하여 아쉬워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로서는 구경도 만족감을 주니 틈틈히 구경도 하구 또 좋은 이미지는 폴더 또는 핸드폰에 담아두고 적적할 때 찾아보곤 하죠. 그런데 에이브람스 M1A1은 박스오픈 사진도 검색을 해보면 좀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제 희미한 기억에서 m1은 무언가 특별한게 있었는데 그게 무얼까 하다 이 제품을 구하구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리모콘 하단에 붙어 있는 스티커(딱지)입니다. 인터넷 웹 서핑에서 봤던 제품들은 하나같이 저 딱지가 없더군요. 게파드 전차의 몇몇 사진들은 게파드 딱지가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80년대 말 에이브람스 M1을 사서 박스오픈을 했을 때 큰 호감을 주었던게 저 딱지인데 이게 재판이 되면서 사라진 모양입니다. 당시 소년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또 7,000원이란 거금을 투자한 보상으로서 고급의 느낌을 주었던게 저 딱지 하나에 응집되었다고나 할까요. 놀이도구인 종이딱지, 야구모자에 달린 딱지(마크), 권총집에 붙어있던 딱지(스티커) 등, 아이들과 소년은 딱지를 아주 좋아했던것 같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저 M1 딱지를 보니 죽어 사멸한게 아닌가 했던 M1에 대한 옛 감성이 다시 살아 숨쉬더군요. 아주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점 때문에 리뷰를 쓰자고 결심을 했구, 또 이러한 점들을 보여드리구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14. 확대 이미지 : 참으로 오래된 친구를 우연히 만난듯 기쁘고, 스티커 한장에도 마냥 즐거워하구 우쭐했던 옛 나 자신이 그리워집니다.

 

 

 

15. 설명서 : 본 제품은 처음 구득시부터 설명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옛날에 만들었던 m1 설명서 일부(찢겨져 나가 일부만 남아 있는 설명서)를 올려봅니다. 저기 국방색 페인트 얼룩은 당시 처음으로 사본 아카데미 에나맬 페인트를 적용했던 흔적이 남은 것입니다. 소년의 창작의 고통이 투영된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군요.

 

 

 

16. 자매품 설명서 : 80년대 제가 직접 구매하구 만들었던 게파드와 4연속 고사포 설명서 입니다. 80년대 물건이니 오래되구 빛바랜 것이지만 제 손때가 아직 남아 있어서 정감이 갑니다. 대공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탱크뿐만 아니라 비행기도 아주 좋아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장에 매달아 놓은 프롭기 등과 아래의 대공전차들의 대전 연출은 모형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었었죠.

프라모델이 주는 재미는 전차, 비행기, 전함 등 무지개빛 스팩트럼으로 소년의 영혼과 마음에 깊이 깊이 녹아들어가 그 향연을 펼칩니다.

 

17. M1과의 한컷 : 여행을 떠날때 벗이 있으면 좋듯이 에이브람스도 m1과 m1a1이 함께 하는게 보기 좋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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