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nar] 1/35 GE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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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22:54:53, 읽음: 3495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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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카데미 게파드와 형제제품이 되는 세미나 게파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전에 아카데미제품을 이미 리뷰한 적이 있어서 중복의 느낌도 드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아카데미의 단종과 더불어 출시한 제품이며, 회사가 변경된 점 등에서 차이가 있어서 이러한 차이점을 보는 것도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파드 전차를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아카데미 대용으로서 세미나제를 생각하였는데, 막상 구득을 하고보니, 세미나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곳곳에 묻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같은 금형의 제품이라고 하지만, 세미나 제품으로서 보아도 좋다고 봅니다.

 

 

박스 그림은 세미나사에서 독자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미야, 힐러 등 게파드 스케일 모형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도와 연출이며, 90년대 국산 밀리터리 제품의 화풍을 그대로 담고 있는듯 하군요. 혹자는 지극히 세미나스러운 그림이다라고 하시더군요. 동감하며 제가 시골 출신이다보니, 이러한 순박한 느낌을 좋아하여 주관적이기는 하나 매우 마음에 드는 박스아트로 여겨집니다.

 

제품을 보구 그림에서 느낀 점을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전차병이 독자를 응시하면서 바라보고 있는데, 작가가 어떤 의미를 부여한게 아닌가 합니다. 

 

1. 전차는 좋아하되 전쟁은 좋아하지 마세요. 

그림 배경에서 불길과 연기가 휘날리고 긴박한 전투상황에서 전자병은 전투에 몰입하긴 커녕 홀연히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전투를 원치 않는 듯한 인상도 풍깁니다.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방어의 의미로서 전투에 임하고 있음을 알아달라는 뉘앙스로 보이기도 하군요.

 

 

2. 고객님, 세미나과학교재사가 갈 길은 어디인가요?

세미나제품에서 아마도 게파드는 고가 혹은 상위 모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게파트 제품의 박스 인물로서 세미나를 대표하여 소년 고객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전차 뒤로 나 있는 투 트렉은 과거에 걸어온 길을 암시하며, 이는 곳 아카데미에서 분리되어 독자의 노선을 걷게 된 당시의 현재까지의 행보이겠지요. 당시 세미나라는 회사의 존재도 몰랐고, 그냥 스치듯 레오파트 모형용을 한번 사본게 다라서, 잘은 모르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모형산업의 변화에 세미나도 기로에 서있었을 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3.  나의 전우가 되어주세요(퓨리의 영향을 조금 받았습니다)

전투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구입하신 게파트를 완벽히 조립하신 후 조인해주시기를 정중히, 그리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3모터의 완벽한 구동을 통해 전장의 우위를 위해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보셨으면 좋겠군요. 요약하면 하나의 그림이더라도 보는 독자의 관점과 느낌 등에 따라 다양하게 와닿을 수 있으며, 그런 점이 박스아트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1. 상자 외관

 리모콘이 2채널과 다르다는 것을 외관에 표시해 둔 점이 아카제와 확연히 차별되는군요. 10,000원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겠습니다. 노랑색의 레이아웃은 세미나만의 BI로 느껴집니다.

 

 

 

 

 

 

 

 

 

 

 

 

 

 

 

 매우 멋진 각도의 작례 연출입니다. 아카제는 작례 사진이 없는데 세미나는 작례를 풍부하게 박스 외관에 연출하였습니다.

 

 

 

 

 

 

 

 

 

 

 

 

 

 90년대 중반경 세미나가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000원이면 아카데미와의 가격 관계가 어찌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군요. 아카제는 단종이 되었는지, 아니면 두 회사에서 출시를 하던 차, 아카만 단종이 된 것인지, 가격이 의외로 낮아서 아카데미와의 관계가 의문이기도 합니다.

90년 에이브람즈 M1A1이 8,000원이었으니 90년대 중반 세미나 게파트가 10,000원임은 좀 저렴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리모콘의 작동법이 그대로 실려있습니다. 과거 아카제를 구입해본 소년은 단번에 위 제품의 내용에 대해 파악이 가능할 듯 한 문구입니다.

 

 

 

 

 

 

 

 

 

 

 

 

 모형용 게파드와는 달리 광고는 생략하고, 한면을 제품 작례로 구성하였습니다. 정면, 후면 모두 멋지게 연출이 돼 있고, 당시 작례를 담당하신 모델러의 실력이 상당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금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 입니다.

 

 

 

 

 

 

 

 

 

 

 

 

 

 

 

 늘씬한 레오파트와 게파트의 측면이 드러나는 작례입니다. 차체와 조응하여 늘씬한 포탑에 대공포까지... 게파트의 측면과 7개의 로드휠, 그리고 아반떼 승용차가 연상되는 물결모양의 사이드스커트 참으로 멋짐과 멋짐의 조합으로 다가옵니다.

 

 

 

 

 

 

 

 

 

 

 

 

 

 

 

 전차 상면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대공포가 두드러지는데, 레오파드 보다 상면의 보습은 게파트가 임펙트 있다고 생각드는군요. 꽉 찬 구성과 각각의 배치는 보는 이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 박스 오픈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박스그림 음미 후, 박스오픈할 때 드는 즐거움이 참 좋습니다. 세미나 게파트는 구입해본 경험은 없지만, 구득을 한 것이니 첫인상일 수도 있구, 90년대 중반의 향수와 공기가 오픈 시 발산되는 듯 합니다.  

 

 

 

 

 

 

 

 

 

 

 

 

 

 

 상자가 다른 전차들 보다 높은데, 구성품들이 많이 있다 보니 그렇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할 정도로 게파트는 타 전차와 대비하여 특별합니다. 

 

 

 

 

 

 

 

 

 

 

 

 

 

 러너색이 아카데미제 게파트(줄여서 '아카')와 다릅니다. 아카는 검정에 가깝도록 짙은 색이었으나 세미는 올리브드랍과 가깝군요. 

 

 

 

 

 

 

 

 

 

 

 

 

 

 리모콘 백판 디자인은 공통으로 보이는군요. 자매품 3종이 있구, 짙은 족색의 바둑판 패턴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카와 대략적인 분위기는 유사합니다. 

 

 

 

 

 

 

 

 

 

 

 

 

기어박스에 ACADEMY라고 각인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아카의 기어박스와 동일하지 않나 합니다. 육각너트 한쪽이 깨진듯 한데, 내구성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리모콘 구성품인데, 정갈하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홀연히 전선 하나가 들어 있는데,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앞의 리모콘 부품 비닐에 넣지 않고 러너 비닐에 넣어둔 게 좀 의외라서요. 

아무튼 위 러너에서 한폭의 '난(蘭)'을 보았습니다.

 

 

 

 

 

 

 

 

 

 

 

리모콘에서 아카데미라는 영문이 삭제되었습니다. 게파트 스키터는 유사한듯 한데, 인쇄 품질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군요.

 

 

 

 

 

 

 

 

 

 

 

 

 

 

 

 

간지에 광이 줄줄 흐르는데 고급스럽단 느낌이 듭니다. 이것도 어떤 제품은 무광처리를 한게 있더군요. 무광보단 위 유광의 느낌이 더 좋습니다. 다만, 아카는 자매품 전차들을 체스판처럼 배열하여 소개하였는데, 그런 소소한 재미는 없는 점이 아쉽군요. 

 

 

 

 

 

 

 

 

 

 

 

 

러너 색감이 잘 드러나는 군요. 아카는 포탑에 캐터필러가 들어 있는데, 세미는 차체 하부에 포함되어 있고 봉인되어 있습니다. 

 

 

 

 

 

 

 

 

 

 

 

 

 

아카 회사로고 없이 영문 표기는 같습니다. 

 

 

 

 

 

 

 

 

 

 

 

 포탑 부품 하나가 포함된 상태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아카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구요.

 

 

 

 

 

 

 

 

 

 

 

 

 포탑 부품 러너입니다. 러너색과 망사가 접혀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지에는 세미나과학교재사라는 표시가 전혀 없습니다.  다른 세미제 전차에는 표시가 있는데 이건 좀 의외군요.

 

 

 

 

 

 

 

 

 

 

 

지느러미가 금형의 문제인지, 사출후 마무리 작업도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약간 아쉬운 감이 듭니다. 아카는 이런 게 없었는데 말이죠. 

 

 

 

 

 

 

 

 

 

 

 

 

 

 

 위 러너는 상태가 깨끗하여 고급스럽단 느낌을 주더군요.

 

 

 

 

 

 

 

 

 

 

 

 

 

 아카와 대비되는 큰 차이점을 발견하였는데, 세미의 아이들러휠 샤프트는 쇠봉이 아니라 알루미늄 봉이더군요. 놀랐습니다. 일단 부식의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는데, 이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습니다.

 

 

 

 

 

 

 

 

 

 

 80년대 당시 잡지를 보면 해변의 멋쟁이 남자들이 흰색바탕에 스트라이프가 포인트인 폴로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는데, 세미 접착체가 꼭 그 느낌입니다. 빨강과 노랑의 아카는 페라리(레드)와 람보르기니(노랑)틱한데, 세미는 독일의 아우디틱하단 엉뚱한 느낌도 듭니다. 어느쪽이든 왕년의 본드 좀 뜯어 본 시절을 되내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추측에 아카데미과학 문양을 지운게 아닐까 합니다. 1987년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대략 아카의 초판 출시 연도인 듯 하군요. 

 

 

 

 

 

 

 

 

 

 

3. 설명서

설명서는 아카와 거의 같은데 표지부분이 달라서 게시하여 보았습니다. 

 

 

각 넘버링별로 박스 분할이 된 점과,  부품 조립 후 사진 표시가 삭제 된 점이 차이로 보이고, 그외 의부분은 그림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모형용과 주행용의 박스그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이건 검색을 통해서도 발견이 되었는데, 주행용 그림이 더욱 노랗다라는 겁니다. 인쇄의 효과인지, 그림에 덧칠을 하여 변화를 준것인지 궁금하기도 한데, 실물을 보면, 주행용이 더 멋지게 다가오던군요. 모형용은 색이 탁하다거나 칙칙한 느낌이 들어서 덜 선호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카데미 게파트를 접하였으나, 90년대 세미나 게파트를 처음 접하여 즐기신 회원분이 계시면 본 글이 반갑게 여겨질 수 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아카와 세미 둘다 소중하고 고마운 제품으로 여기고 있으며, 우열을 가리거나 순위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개성과 독자성을 인정하고 다른 제품으로서 그 재미와 가치를 음미하는게 만족의 합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와 아카데미와의 차이 위주로 글을 작성하였는데 즐겁게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긴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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