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게시판 > 수다 떨기
2020-04-27 2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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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얼마전 다른 모형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총알도 보충하고 다락방에 안만들고 쌓여 있는 모형들도 정리하고자 몇몇 키트를 장터에 내다 팔았습니다.
대개 구입 당시에는 강한 영감을 받아서 멋진 완성품을 선보이고자 했거나 그 녀석들에 얽힌 스토리에 빠져서 이 모형은 안만들어도 가지고 있어야돼!!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던 녀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열정도 시들 해지고 현실적으로 완성 후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 자각을 하게되는 녀석들을 추려서 장터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게중에는 이 키트는 내가 왜 샀지?? 싶은 녀석도 있었는데 이런 녀석들이 당연히 일 순위로 다락방에서 쫓겨났었죠.
그런데 며칠 전 봄도 되었고 마눌님 눈치 안받고 야간에 틈틈이 모형을 만들 공간을 만들고자 다락방 청소를 하는데 쌓아 놓은 모형상자들 사이에서 별매 데칼 하나가 팔랑거리며 떨어지더군요.
그렇게 청소를 멈추고 데칼이 든 봉지를 한참을 쳐다보고만 있어야했던 저...
그렇습니다. 왜샀는지 기억이 아리송 했던, 그래서 이미 장터에 팔아버렸던 비행기 키트는 결국 별매 데칼을 이용해서 특정 전투 버젼으로 만들려했던 녀석이었습니다.
에휴 바보...
키트를 새로 사야할런지 별매 데칼마저 장터에 내놓아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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