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엠엠존에서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그간 모형은 잠시 손놓고 있었는데, 최근에 킷도 구득하였고, 수리가 필요한 킷도 입고되어 수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킷구입(택배)글은 따로 작성하도록 하구, 요번에 수리를 한 전차, 바로 위의 아카데미 센츄리온 전차를
살펴봤음 합니다.

우선 제조년월입니다.
1994년 10월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90년대 중반까지 전후진 모터라이즈가 생산이 되었네요.
시골문방구에서는 전후좌우 대비 보기 쉽지 않았던 킷이었으나, 이렇게 접하게 되어 기쁩니다.
싱글메탈기어박스가 심장부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런 파츠는 80년대 생산 재고분이 사용될 수동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어박스 재고분과 사출물 생산분을 합치면 90년대 중반에도 판매될 수 있겠죠.

언박싱입니다.
제게 양도하신 원 소유주분께서 킷 간수를 어떻게 하신지 보여주는 사진 한장입니다.
조립 완성된 전차뿐 아니라 상자에 설명서 등등 구성 파츠를 잘 보관하여서
거의 완전한 킷을 즐기는 것 같네요.
또한 저렴한 금액에 분양해주셔서 더욱 훈훈한 킷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절판 모터라이즈, 특히나 센츄 전후진 같은 경우는 미조립의 경우 프리미엄이 좀 있는 편인데,
이렇게 조립완성품의 경우는 운이 따르면 저렴히 아카 센츄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구성물입니다.
수리작업을 한 후 사진이라서 포신 등이 좀 이질적일 수 있습니다.
사출물 색상은 밝은 초콜릿 색감인데, 센츄는 사출물 색상이 대강 4~5가지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파란색 뚱뚱이 리모콘이 시선을 끕니다.
이 리모콘은 예전에 수리용으로 구해볼려 노력해봤으나, 별매로 출시된 적이 없어서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던 중 파츠가 완전히 있는 본 킷을 구하게 되어 조작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구요.

수리 후 발산되는 센츄리온의 위용입니다.
포신에 문제가 있어서 AFV클럽제 별매 메탈 포신을 장착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주먹구구식(노가다) 수리를 하지 않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아카 센츄리온 반따개는 원래부터 휘어있는 경우 등이 있어서 조립시 파손되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
본킷의 경우도 파손이 있어서 별매 옵션을 선택했구요.

연막탄 발사장치입니다
중고나 조립완성 킷을 입수하면 제일 먼저 하는게 망실 파츠를 채크하는 겁니다.
본 킷의 경우는 우측 연막탄이 3개 정도 망실상태이군요.
이건 원 러너 잉여분만 있으면 불로 지져 적당한 굵기의 플라봉을 만들고 하면 비슷하게 복원이 가능합니다.
아카 센츄는 연식이 말해주듯 단순한 형태로서 핀바이스 작업으로 수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직 작업 전인데, 조만간 작업을 해줄 생각이구요.

조립 후 남은 스프루 묶음입니다.
이런 잉여 러너들은 수리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고마운 것들이죠.
원주인께서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둔 점이 참 고맙네요.

로드휠 고정 폴리캡입니다.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면 저게 뻑뻑해서 잘 안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고정핀부분 가장자리를 다듬어주면서 요령껏 잘 꽂으면 되는데, 바로 조립하다보면 어려움이 있는 작업이죠.
원 제작자분께서는 일자 홈으로 추정컨데,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았나 합니다.
손톱이나 손가락 끝으로 누르기에는 아프기때문에, 도구를 사용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다만, 그 자국이 남거나 파손을 야기한 건 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시간의 경과로 폴리캡 안쪽 일부가 파손된 게 사진으로 보이실 겁니다.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포신(앞쪽)과 오리지날 포신(뒤쪽)의 모습입니다.
앞쪽 포신의 출처는 잘 모르겠네요.
유명한 AFV제는 접해보지 못해서 더더욱 궁금합니다.

아카 오리지날 포신입니다.
어떤 문제로 포신이 파손되었는데, 그 후 보수 작업을 실패한 것 같습니다.
접착제 남용으로 사출물이 녹아버려 휜 것 같기도 하구요.
이 포신을 오리지날리티 있게 살리면서 수리하며면 비대칭 플라파이프가 필요해 보입니다.

메탈포신입니다.
아카 오리지날 보다 약 1cm 정도 짧은데 크게 티는 안납니다.
알류미늄이라 무겁지 않고 매끈한 자태를 뽐내기에 추천할 만 하네요.
대충 1만 정도 한 것 같네요.
A타입만 구입할 수 있어서 선택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원 포신과 모양은 같으니까 맞는거겠죠.

리모콘 수리부분입니다.
5번 조립과정에서,
금속쇠(C) 끝 두 군데는 그대로 두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초의 킷은 안으로 굽혀둬서 건전지를 넣으면 접촉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송곳 등으로 조심스럽게 펴서 튀어나온 상태로 해주었습니다.
고정 판 부분은 접착제 사용이란 표시처럼 접착이 되어서
꽤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금속쇠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롱노우즈 등으로 반듯하게 펴준후 다시 설치해주었습니다.
작동이 잘 되네요.

요즘같이 모터라이즈 고전 전차 거래가 없는 때에 센츄 전후진을 굴려본다는 건
색다른 경험이나 행운의 특권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산 미세먼지로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았는데,
시원한 구동으로 가슴이 뻥 뚤리는 것 같네요.
중국놈들은 한국과 한민족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항상 해로운 짓거리만 하는 것 같아 화가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 중국제 킷은 구입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것들이 물건 사주면 미세먼지로 되돌려주는 것 같네요.
으리으리하게 지어놓은 중국대사관도 싫구요.
그건 그렇고, 저는 어릴 때도 전후좌우를 선호하여 전후진에 대한 추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센츄를 수리하고 구동해보았는데,
싱글 메탈기어 특유의 강력한 구동이 손과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전차 측면입니다.
본 킷은 기어박스 고정 비스(나사)로 궤도의 텐션을 조절하는데, 조금 헐엉하게 해주었습니다.
너무 타이트하면 구동이 잘 되지 않구요, 센츄의 경우 궤도 이탈현상이 잘 나지 않는 킷이라서
조금 헐렁하게 했습니다.
구동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딴 생각인데,
AFV 메탈포신은 타미야용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느느 적당한데, 타미야나 아카는 모터라이즈 기반이라 비례에 문제가 있을 수 있거든요.

싱글 메탈기어박스입니다.
90년대 중반 킷이고, 또 보관을 잘 해두어서, 상태가 좋습니다.
처음에 건전지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회전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리스를 바르고 피니언 기어를 손으로 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제대로 가동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모터가 돌지 않는다고 고장으로 판단하시기 보다는 손으로 한번 돌려길 권합니다.
오랜 기간 구동을 하지 않아서 뭔가 걸려있을 수도 있잖아요.
소중히 만드시고 잘 보관하신 원 소유주분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덕분에 추억의 향유와 수리의 즐거움 등 보람있는 시간이었네요.
소소한 즐거움 있는 시간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PS : 수리 대상 두번째 전차 게파드입니다.
파손 부분이 많고, 조립 오류 등도 보이며, 3모터 시스템이라 센츄 다음으로 작업을 미루었습니다.
이후 수리가 되면 글을 작성해볼 생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