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완결편입니다. 나머지 포탑 구조물들 작업입니다.


44~47 단계. 포탑 좌우 구조물 조립
포탑 좌우의 공구통, 견인 케이블, 연막탄 발사기 및 자잘한 액세서리를 조립합니다.

포탑 공구통입니다. 왼쪽의 것이 아카데미, 오른쪽의 것이 멩 모델입니다. 멩 모델은 3개의 부품 (공구통 앞면, 뒷면 그리고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카데미는 단 하나의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구통 옆면의 디테일이 멩 모델에 비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대신 조립은 간편합니다. 그냥 포탑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가느다란 부분이 많은 선반 부품은 사이사이에 있는 파팅 라인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표시해 놓은 곳의 불필요 부분도 깨끗하게 정리해 주셔야 조립이 수월합니다. 공구통 옆에 붙일 경우에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일직선이 되게끔 조립하셔야 합니다.

견인 케이블입니다. 런너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탄성이 좋아서 잘 구부려집니다.
케이블의 와이어 표현도 잘 살아 있어서 금속제 별매 제품 같은 것은 더 이상 필요 없어 보입니다.

Cal.50 탄통입니다. 왼쪽이 아카데미, 오른쪽이 멩 모델입니다. 전체적인 디테일은 멩 모델 것이 나아 보입니다. 대신에 아카데미는 고정용 결속끈을 재현해 놨습니다. 이 부품은 도색 단계에서 차체 색상과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접착하지 마시고 끼워만 두세요. 사실 끼워만 두어도 잘 고정됩니다. ^^;


M250 연막탄 발사기는 세 개의 부품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조립을 하게 되면 오른쪽과 같이 되는데 사실 저 분할선은 없어야 합니다. 설계 단계에서 정확한 재현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분할하였다고 들었습니다만, 퍼티로 메꾸는 작업이 필요해서 살짝 아쉽습니다.
그런데... 부품을 왜 저렇게 분할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웹에서 검색할 수 있는 주한미군 V2 사양 차량의 경우 연막탄 발사기에 대부분 커버가 씌어 있습니다. 만약 애프터 마켓 (DEF MODEL과 같은 별매품 생산 메이커)에서 저 커버만 부품을 따로 만들게 된다면 원래 설계대로 앞 부문만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거지요.

포탑 옆쪽을 살펴보던 중 어색한 부분이 또 발견되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에는 견인 케이블이 장착되는데, 그런데 이곳의 구멍이 포탑 아래쪽까지 길게 파여있습니다.


실제 차량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립 설명서를 보아도 동일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최초 설계부터 이렇게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업계 관계자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아카데미의 설계가 이렇게 된 이유는 처음 이 제품을 기획할 당시에는 스냅 타이트 방식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끼워 맞춰서 조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작하였는데, 스냅 타이트 방식으로는 견인 케이블 꽂는 구멍이 이런 식으로 해야 전체적인 부품 분할이 수월하다고 합니다. 일반 모델러의 시각으로 보자면 당연히 오류이지만, 초보 모델러를 위한 쉬운 조립성의 제품이라면 충분히 수긍이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신금형 제품이고, 또 많은 모델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키트라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견인 케이블은 설명서처럼 일자로 붙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늘어진 형태로 붙이기 바랍니다.

이로써 포탑 조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발견된 오류를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48 단계. 포탑 결합
마지막 단계입니다. 포탑을 돌려서 끼우기만 하면 끝~ ^^













※ 궤도는 브롱코사 T-158LL BIG FOOT 궤도입니다.




키트에 포함된 장비품들입니다. 여분의 궤도, 로드 휠, CIP 3개, 그리고 기름통과 물통 각 2개씩입니다.


장비품들의 디테일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만, 수량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타미야 M1A2 ABRAMS O.I.F에 들어있는 V, W 런너입니다. 전 ABRAMS 키트를 통 들어 제공된 가장 푸짐한 부품의 런너인데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정도의 장비 품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여기까지 30시간이 넘게 각 부품들을 꼼꼼히 살피고 조립하며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군데군데 오류가 있고 또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긴 합니다만 밀리터리 키트에서 이 정도의 디테일에 조립성까지 겸한 제품은 아마 처음일거라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정식 출시가 되어 제가 느낀 경험을 많은 모델러들께서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