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탑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19~21단계. 주포와 포탑 조립
먼저 주포부터 시작합니다.


포신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그 외의 부품들 또한 적은 수의 부품으로 모든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게끔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런너의 모습이 그런 흔적들은 잘 보여주고 있네요.


각 부품들에 결합용 가이드가 정확해서 그냥 맞춰서 끼운 후에 접착제만 조금 흘려 넣으면 됩니다.

이 정도는 눈 깜빡할 새에 조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멩 모델의 제품을 포함하여 타사 제품들의 경우는 다수의 부품을 조립하여야만 만들 수 있는 형태를 아카데미는 단 하나의 부품으로 뽑아냈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포탑 상하부 부품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핏 (Fit)으로 결합됩니다. 당연히 내부에 큼직한 가이드가 있습니다만 결합하고 나면 외부로 노출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 너무 신나게 조립했는지 포탑 안쪽 사진을 찍는 것을 잊었네요. ^^a
조립 설명서에는 포탑 하부에 주포를 먼저 결합하고 포탑 상하 부를 결합할 때 B24 부품을 부착하라고 되어 있는데, 순서를 달리해서 B24 부품을 주포에 먼저 부착하여 두고 포탑 상하 부를 결합한 후에 완성된 주포를 끼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주포와 포탑의 결합.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조립 스트레스가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TUSK I, TUSK II 사양을 선택했을 경우는 계속해서 진행하면 되지만, V2 사양을 선택하면 23 페이지의 37 단계로 건너뛰시면 됩니다. 포탑의 경우 TUSK II 사양의 GPK (Gunner Protection Kit)의 형태가 가장 복잡하며, V2의 경우는 TUSK I, II 사양보다는 덜 복잡하지만 전차장 페리스코프 상단에 CROWS-II가 탑재되므로 난이도는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프리뷰에서 모든 선택 사양의 부품들을 확인해 보고 싶었으나 직접 조립을 해보지 않고 런너 상태로만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필자는 차체는 TUSK I 사양, 포탑은 최신 V2 사양으로 진행해 보고 싶어서 저 역시 다음 단계로 점프하겠습니다. 쓩~
※ 선택 사항이 이상한데?라고 질문하실지 모르겠는데요, 도색 단계에서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실 겁니다.
기대해 주세용~~~

37 단계. V2 사양의 구조물들 조립
V2 사양의 대표적인 부분인 CROWS-II (Common Remotely Operated Weapons Station)부터 조립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제품에서 처음으로 실망한 부분입니다. D42번 부품은 포탑의 꽃 Cal.50입니다. 당연히... 동사에서 발매한 M1151에서 보여주었던 고품질의 Cal.50이 들어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번엔 아니네요. 왜? 왜??
타 회사 제품들과 비슷한 형태로 총구 또한 막혀 있고, 총 몸체의 손질하기 어려운 위치에 밀핀의 흔적도 존재합니다. ㅠ.ㅠ


이전 제품들의 그것보다는 나름 잘 나온 것 같지만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M1151에서 보여주었던 높은 기술력을 왜 적용하지 않았을까요? 이번 프리뷰에서는 가능한 한 키트 그대로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까 두어 시간 넘게 고민했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안되겠다 싶어 별매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o.O!
※ 금속제 총신 별매품을 반드시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CROWS-II의 복잡한 구조 때문인지 각 부품들에 밀핀 흔적이 꽤 많았습니다. 설계가 조금 덜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느낌도 받았습니다. 밀핀 흔적은 너무 많아서 일단 가조립을 해 본 후 외부에서 보이는 부분만 퍼티로 메꾸는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가조립은 별 탈 없이 잘 됩니다.

앞뒤의 바구니 안쪽에 있는 밀핀은 지우기가 수월치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모이기 시작하면 작업량이 늘어납니다.


퍼티로 밀핀 흔적 지우기를 한 후에 다시 조립했습니다. 탄 벨트 부품의 색상이 검은색인데, 이 부품은 플라스틱이 아니고 연질 궤도에 같은 재질입니다. 재질 특성상 일반 접착제로는 잘 붙지 않아서 순간접착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CITV (Commander's Independent Thermal Viewer) 부품의 경우는 설계 오류인지 가이드의 위치가 잘못된 곳도 있습니다. 큰 오류는 아니므로 가이드를 무시하고 잘라낸 후 조립하면 됩니다.


장전수 쪽 해치는 특이하게도 하나의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인데요, 디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3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는 타 회사 제품의 그것과 비교해도 디테일이 좋습니다.


CROWS-II 가 장착되는 마운트 부품의 옆면에도 설계 오류가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를 보시면 접합면 안쪽이 직각이 아니고 삼각형 형태로 각져 있습니다. 정작 붙여야 하는 부품은 각지게 되어 있고요. 무시하시고 그냥 접착하면 가장자리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파란색 화살표처럼 일부분을 잘라낸 후에 접착해야 합니다.

D23, D24 부품이 D4 부품의 좌우 가장자리로 튀어나오면 안 됩니다.

마운트에 CROWS-II를 부착한 모습.


완성 후 포탑에 장착시켰습니다. 뜻하지 않게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만, 장착하고 나니까 포스 (Force)가 느껴지네요. ^^;


다음 단계에서 진행해야 할 전차장 쪽 큐폴라만 먼저 가조립 후 포탑과 차체를 결합해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꽤 박력 있죠? ^^
이제 70% 정도 공정이 된듯합니다. 나머지 부분도 서둘러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