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각색 2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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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7:56:28, 읽음: 2274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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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원
처음에 구르는곰님의 전화를 받았을땐 소규모의 인형칠하기 프로젝트 정도라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관심을 가지고 힐끔거리고 있던차에 마침 잘 되었다 싶어서(게다가 인형은 입문기념으로 선물을 주셨습니다)
낼름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MMZ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규모를 보고 잠시 멍해졌었더라는.......
마치 어이 밥이나 먹게 와라! 라는 말을듣고 반바지에 슬리퍼끌고 갔더니 다들 정장입고 고급양식을 먹고있는 장면을 목격한 기분이랄까요.TT_TT

직장인의 모형생활에 최고의 복병은 야근이던가요. 너무 정신없이 지내서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에 급조 해봤자 사방에서 돌은 날아올테고 기본에 충실하자 싶어서 일단은 정성스레 다듬고 잘 안맞는 부품은 삶아서 잘 맞춰줬습니다. 워낙에 제품이 잘 나와줘서 특별히 크게 다듬어야 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우선은 기본도색을 해주고 얼굴을 도색하다가 망쳐서 다시 밑색을 칠해준 상태입니다.(결국 그냥 기본색만 깔아준 단곕니다TT_TT) 히스토리컬 피겨는 너무나 생짜라서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 레진메카닉이나 캐릭터 피겨를 칠하던 녀석이 히스토리컬 피겨를 칠하면 어떻게 나올까 재밌게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형도색에 많은 조언을 주신 양수만님과 안인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기본적인 도색밖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붉은색 천의 포현이 다 끝나야 가죽 질감 들어갈듯 싶습니다. 갑옷은 군제 슈퍼실버를 사용했습니다. 살색과 붉은색 천은 험브롤 에나멜을 사용했습니다.

마감전까지 끝내야 할텐데 고민입니다.


김만진
컨셉 : 빛의 만남으로 인한 맑고 쨍한 명암의 강조와 함께 회화적인 느낌과 흐린 분위기의 조화 + 컬러와 흑백의 조화로 인한 주제 강조도료 : 조손야 화구용 아크릴(85%)과 약간의 바예호 아크릴컬러(10%), 소량의 에나멜(5%)

송윤석
원래 갑옷을 다 깎아내고 미늘 갑옷을 입은 센츄리온으로 만들었습니다. 투구도 씌워 줬는데 원래 키트에 들어있던 투구는 좀 작고 그래서 그냥 새로 만들었습니다. 오늘까진 서페이서 뿌릴라 그랬는데 ... 스케쥴이 엉켜버리게 만든 뭔가가.. 음.

여하튼 혼자 색칠은 안하고 이상한 짓거리만 하고 있네요. 머리에 빗자루같이 생긴 뭐... 크레스트? 그거 만들고 있습니다. 양손 양팔 다시 만들고.. 칼도 프라판 갈아서 만들어주고.. 뭐 그냥 레진색(황토색)과 다른색은 다시 만들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화동
안녕하세요 신화동 입니다~

요번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벌써 반정도가 지났네요..모두들 얼마나 달리고 계실지...^^

저는 각인각색 이벤트가 시작할때쯤 30년간 축적해온 저의 모든 노하우와 스킬들(?)을 총동원해서 만든 아들녀석이 태어나 버리는 바람에 아주 정신없이 행복한(?) 날들을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작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 중간보고 몇일 전부터 밤낮을 달려 겨우 반정도 진행된것 같네요. 도색 과정은 특별한것 없이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기본색은 모두 바예호 아크릴을 이용했고 그위에 효과들은 거의 유화만을 이용, 현재 헤드부분은 거의 완성되었고...몸통과 장구류의 명암 표현들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90mm급 피규어의 도색은 처음이라 그런지...상당히 재미있네요..^^;

배경과 컨셉은 아직 생각하지도 못했고, 너무 많은 대작들이 나올것이 예상되기에 뛰어난 작품들 속에서 얼마나 저만의 특색을 살린 도색을 할수있을까 생각하며 진행중 입니다만 이 상황에 제대로 완성은 할수 있을런지... 이러다 평생들을 잔소리가 하나 늘어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암튼..대한민국 아빠 모델러들의 애절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그럼 모두들 수고하시고요 설레는 맘으로 종료날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양수만

도료는 요즘 유행하는 발레조 아크릴로 했습니다.인형은 컨셉 잡고 계획 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데요. 저는 히스토릭 피겨를 처음 제대로 칠해보는지라.. 똥인지 된장인지도...

그래서 컨셉이 없습니다. ^^;; 그냥 제가 좋아하는 느낌대로... 칠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

 


 


윤재필
안녕하세요..윤재필입니다.얼마전만해도 날씨가 더웠는데 이제는 아침저녁이 쌀쌀한 날씨네요. 어느덧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인형입니다. 살색이 들어가는 부분과 베이스 부분한 작업을 한 상태입니다.

우선 캔서페이서로 전체를 뿌리고 난뒤 유화로 작업한 상태입니다. 머리카락은 에나멜로 칠한 상태이고 유화또는 에나멜로 드라이 브러싱을 할 예정입니다.

얼굴 작업한 유화물감입니다.생각나는데로 가져와 사진 찍었는데 아무래도 몇색이 사진에 빠진거 같습니다.

베이스 작업입니다.우드베이스 윗단을 칼로 여러번 흡집을 낸다음 에폭시 퍼티로 덮고 작은 돌 몇개 박은 다음 에나멜로 기본색을 칠한 상태입니다. 기본색이 마른후 HUDSON & ALLEN사의 FOLAGE를 목공본드로 붙인상태 입니다. 유화로 워싱후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완성할때까지 열심히 작업에 임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이상언
사실 어떤 컨셉을 미리 정해놓고서 시작하지는 않았었는데 얼굴페인팅을 하다가 보니 인형의 얼굴에서 마블코믹스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카툰풍으로 칠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소냐 아크릴 plum pink 와 fawn을 섞어 핑크톤이 많이 나도록 기본색을 도색한 후 기본색에 fawn을 섞는 비율을 서서히 높여가면서 하이라이팅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이라이팅을 올리니 좀 칙칙해지더군요 그래서 기본색과 fawn을 섞은 것에 cadmium yellow mid를 살짝 섞어서 하이라이팅한 피막 위에 살짝 겹쳐주었습니다. 가장 밝은 부분은 skin tone base에 cadmium yellow mid를 살짝 섞어서 칠해주었습니다.

쉐도잉은 보라끼가 많이 돌도록 burnt umber와 red violet을 섞어서 칠했고 가장 어두워야 하는 부분에는 검정색을 묽게 희석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보라와 핑크톤 일변도로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red earth 와 cadmium yellow mid를 섞어 약간 갈색끼가 도는 주황톤을 만들어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묽게 발라주어 색감의 변화를 살짝 주어 보았습니다


이정화
이 인형을 처음 받았을때의 느낌은 홀로 모든일을 완수해내면서 큰 업적을 이루었지만, 항상 고독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로마의 황제 티베리우스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굳게 다문 입술에서 강직한 군인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색을 입혀보고 있습니다만, 많이 어색합니다..

좀 더 확실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승자와 패자를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 베이스에 적병의 시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옷을 입히기 전 몸의 근육을 만들어 놓았는데, 옷을 어떻게 입힐지가 관건이군요...

승자와 패자를 좀더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 로만 오피셔 인형은 좀더 강한 콘트라스와 밝은 색으로 칠할 생각이며, 패자인 저먼 워리어는 좀 더 어둡고 탁하게 색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베이스위에 좀 더 잡초와 풀들, 그리고 진흙뻘을 만들어줄 생각이여서 이런 설정을 좀 더 극대화 해보고 싶습니다.....


정동현
제가 생각하는 미술이란, "언어로 표현되지 않고 그림이나, 조형 등을 통하여 그것을 보는 사람과 그것을 그리거나 조형한 사람과의 소통이다." 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제가 이 인형이 완성 된 후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여러분들과 이런이유로 소통할 수 있는 기쁨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씩 색칠 해 나가고 있는 중 입니다.

탱크에 올라가는 35스케일 인형은 몇 번 칠해봤지만 꽁수를 부려 칠했던 것이기에 이번 인형이 정식적인 방법으로 칠하는 첫번째 인형이라 생각하며, 작은 실수를 통해 또는 우연한 붓놀림을 통해 조금씩 터득해 나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하는 인형인 만큼 제 색깔이 없기에 이번 인형색칠 기준은 송영복님이 칠하신 박스아트에 있는 로만 오피서를 반에 반만큼이라도 흉내내어 보자입니다.

색칠방법은 험브롤에나멜로 기본 칠을 한 후, 제 손에 익은 험브롤 에나멜과 홀베인 오일페인트로 밝고, 어둠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현재 얼굴부분은 완성된 상태며, 나머지 부분은 기본칠과 명암을 만들어 주려하고 있는 상태로, 많은 진도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급하네요, 자, 또 색칠하러 일어나야 겠습니다.


정영창
이번 인형은 red & wheathering 으로 정했습니다.

붉은색 계열로 전체를 칠한다. 그리고 다른 인형보다 많은 더럽힘을 가미한다.

인형의 배경은 전투를 지휘하고 난 후의 장군 모습입니다.

사용도료는 전체적으로 아크릴로 밑도장후 오일을 이용하여 빠르게 전체적인 느낌을 잡습니다.

그런 다음 세부적으로 다시 아크릴을 이용 완성하는 순입니다. 기존의 제 스타일에서 약간 방식을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잠깐 잠깐 여유시간을 내어 칠하는 경우는 상당히 빠르게 작업,가능한것 같더군요.

아직 전체적인 느낌 및 세부적으로 부족한부분을 작업해야 되며 약간의 웨더링이 남아있습니다.


정주원
이번 작품의 컨셉은 어둠의 힘을 받아들인 타락한 Roman officer 입니다

얼굴만 살짝 바꿔 붙였는데 좀 거창한 제목입니다^^; 환타지를 워낙 좋아해서 히스토릭과 결합하면 작업이 즐겁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스컬피로 만들다 보니 이런 느낌이 나왔다는...

서슬퍼런 갑옷과 창백하고 핏기 없는 얼굴을 떠올리며 도색하고 있습니다 물론 살짝 귀여워야 합니다.. 배경역시 분위기에 맞춰서 지하감옥정도?!를 연상하고 있고요

현재 레진 프라이머위에 유화물감으로 기본 색조 올린 상태입니다도색된 사진은 아직 없네요 거부감 없이 무사히 완성되길 바라면서~

고고씽입니다^^


황배정
물감은 JO SONJA'S" 라 불리우는 화구용아크릴과슈를 이번 색칠 작업에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에나멜이나 유화물감처럼 블랜딩은 불가능하고 여러가지 단계의 색차를 이용해 덧칠하는 방법으로 처음엔 명암단계가 눈으로 확연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나 한단계씩 밝은색으로 덧칠하면 서서히 블랜딩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에나멜과 유화물감을 이용하여 명암처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완성후에 이미지와 함께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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