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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아트 화가의 대명사 다까니 요시유키 (高荷義之) 생각외로 친근한 박스아트 해외의 경우 실용미술의 장르로 항공회화(Aviation Art)가 정착이 되어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이런 항공회화가 시장을 형성할 정도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생각외로 친근하게 다가선 경우가 비행기 모형의 표지그림, 바로 박스아트이다. 박스아트는 실용미술을 넘어 상업미술로 모형점은 물론 문방구에서도 볼 수 있는 프라스틱 비행기 모형의 표지에 들어가 있다. 제로 전투기 32형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고 좋아하는 박스아트 다섯가지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타미야사의 1/48 제로 전투기 32형의 박스아트다. 제로 전투기 32형은 주력이던 21형을 재설개하여 탄생된 기체라 ‘2호영전’이라 불리는 기체로 신형 엔진을 탑재하여 간략해진 카울링과 함상운용을 배제하고 지상기지에서의 운용을 위해 주익끝을 절단한 형식으로 제로 전투기 특유의 우수한 기동성은 살리고 지상운용에 용이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주익을 짧아진 주익 때문에 항속거리가 반감하여 뒤에 다시 주익을 늘린 22형이 등장하게 된다. 주익이 끝단이 짧은 점이 최대식별점으로 이 기체와 전투 후 미군은 다른 제로 전투기를 Zeke라는 코드로 부르는 것과 달리 Hamp라는 별도의 명칭을 붙이게 된다.
타미야 1/48 A6M3 HAMP 이 키트는 70년대 발매된 타미야의 오래된 키트로 지금도 생산이 되는 걸작 키트다. 간단하면서도 디테일한 부품구성, +와 -패널라인이 혼재된 동체와 주익, 프로포션을 잘 살린 키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키트도 판매에 성공하려면 직접 조립을 하기전에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를 어필할 박스아트의 힘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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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다까니 요시유키(takani yoshiyuki:高荷義之) 화백으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화가다. 다까니 화백은 1935년 마에바시에서 출생하여 고등학교 졸업후 활동을 시작하여 1950년 소년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60년대 이후 프라모델붐에 힘입어 모형의 박스아트를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워낙 많은 작품과 유명한 작품을 남겨서 앞으로도 자주 기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림 역시 다까니 화백의 대표작으로 제로전투기 32형이 배치된 남태평양 뉴브리튼섬 라바울 기지임을 알 수 있는 활화산과 남태평양의 바다, 넓은 창공을 배경으로 위장무늬가 그려진 제로 전투기 32형을 우아하게 그리고 있다. 다까니 화백이 그린 타미야 1/48 제로 전투기 시리즈는 32형외에도 21형과 52형병이 있는데 이 그림들도 워낙 멋지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소개하도록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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